동갑내기 톱 아이돌 커플 탄생 소식에 온오프라인이 떠들썩하다. 워너원 국민 센터 강다니엘과 트와이스 리더 지효가 풋풋한 청춘 로맨스를 그리고 있다.
5일 오전, 한 매체는 두 사람의 한남동 비밀 데이트 모습을 포착했다고 알렸다. 워너원 활동 종료 이후 솔로 가수로 데뷔를 앞둔 강다니엘과 국내를 넘어 해외 큰 무대를 주름잡고 있는 지효는 바쁜 스케줄을 쪼개 청춘의 사랑을 불태우고 있다고.
팬덤이 강한 아이돌 멤버들이지만 사랑 앞에선 당당했다. 열애 보도 3시간 만에 수줍게 자신들이 관계를 인정한 것. 지효의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날OSEN을 통해 “두 사람은 현재 호감을 가지고 만나는 사이”라고 인정했다.

강다니엘의 소속사 커넥트엔터테인먼트 관계자 역시 “정확한 사실을 확인하고 입장을 전해드리기 위해 공식 입장이 늦어진 점 사과드린다”며 “강다니엘과 지효 두 사람이 호감을 가지고 만나고 있는 사이로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강다니엘은 2017년 엠넷 ‘프로듀스 101’ 시즌2에서 국민 그룹 워너원의 센터로 데뷔한 이래 최고의 화제성과 영향력을 떨치고 있다. 본격적인 솔로 활동을 시작하지도 않았는데 그의 인기는 국내 최정상이다. 이미 솔로 데뷔 앨범은 초동(음반 발매 후 일주일 간의 누적 음반 판매량, 7월 29일~8월 4일 집계) 판매량 46만 6,701 장이라는 놀라운 수치를 기록했다.
지효는 지난 2015년 가을, JYP엔터테인먼트가 야심 차게 내놓은 걸그룹 트와이스의 리더로 가요계의 문을 두드렸다. 데뷔와 동시에 ‘우아하게’로 각종 음악 방송 1위를 싹쓸이했고 그해 연말 가요 시상식에서도 신인상을 휩쓸었다. 이후에는 발표하는 곡마다 메가 히트를 치며 대한민국 최고의 걸그룹을 이끌고 있다.
그동안 아이돌 멤버들의 공개 연애에 팬들은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상대를 향한 일부 팬들의 끝없는 비난에 아이돌 멤버들은 마음껏 연애를 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젠 달라졌다. 강다니엘과 지효의 열애 소식에 팬들의 응원이 쏟아지고 있는 것.
특히 강다니엘의 팬들은 성명서를 내고 "팬들은 갑작스러운 강다니엘의 열애설 소식에 많이 놀랐지만, 그 또한 강다니엘의 선택이기에 묵묵히 응원해 주기로 마음을 모았습니다. 물론 일부 팬들은 아직 혼란스러워하고 있지만, 언젠가 강다니엘의 진심을 알아줄 것이라 믿습니다"라고 밝혔다.
또한 "강다니엘이 최근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할 수 있었던 것도, 바로 옆에서 어깨를 빌려줄 수 있는 마음의 안식처가 존재했기 때문은 아니었나 생각합니다"라며 "끝으로 강다니엘이 어려운 사랑의 결실을 맺은 만큼, 부디 지금의 마음 변치 말고 오래도록 그 사랑을 간직하길 바라는 바입니다"라고 박수를 보냈다.
아직 피 끓는 청춘인데다 서로 힘들 때 의지가 될 수 있는 동료이자 연인인 까닭에 팬들도 둘의 사이를 응원하고 있는 셈이다. 무엇보다 팬들에게 거짓말하지 않고 솔직하게 털어놓은 점이 예쁘게 통한 걸로 보인다.
내가 사랑하는 스타의 아름다운 연애에 멋지게 박수를 보내는 팬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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