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혼이라 신중한 결정"..이다도시 밝힌 두 번째 결혼♥︎예비남편[종합]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9.08.05 18: 15

 프랑스 출신 방송인 이다도시(50)가 재혼한다. 그녀는 결혼 16년 만인 지난 2009년 이혼했는데, 10년 만에 새로운 가정을 꾸리게 됐다.
이다도시는 5일 자신의 SNS를 통해 “다음 주 토요일 프랑스 북부 노르망디에서 재혼합니다”라고 밝히며 예비 신랑과 함께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게재했다. 오는 8월 10일 프랑스에서 재혼할 계획을 직접 밝힌 것.
예비 남편은 이다도시가 오래 전부터 알고 지낸 지인으로, 1년여 전부터 연인 관계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편 역시 프랑스인이며 현재 한국기업에서 근무하는 해외 주재원이라는 전언이다.

이다도시 SNS

이다도시 SNS
이다도시는 재혼을 앞두고 남편에 대해 “오래 전부터 아는 친구였는데 이렇게 결혼까지 하게 될 줄 몰랐다”며 “내가 방송인이다 보니 아무래도 힘든 부분도 있을 텐데 내 입장에서 많이 생각해주는 게 고맙다”는 심경을 전했다.
이다도시는 그러면서 “둘 다 재혼이라 신중하게 결정한 만큼 노력하며 행복하게 잘 살겠다”는 계획도 전했다. 1993년 7세 연상의 한국인 남편과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뒀으나 16년 만인 2009년 이혼했다. 이다도시는 2012년부터는 숙명여대 불어불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그녀는 1990년 중후반 유창한 한국어 실력을 갖춘 외국인 방송인으로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귀화 방송인’ 1세대로서 인기 반열에 오른 이다도시는 프랑스어의 감탄사 “울랄라~"를 한국에 유행시켰고 예능 프로그램에서 그녀의 말투가 성대모사의 대상이 된 적도 있었다./ watc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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