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상진♥김소영 '서울메이트3', 감동과 눈물의 전통 혼례식 (With 도넬부부)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19.08.05 21: 30

오상진과 김소영이 도넬, 디노라 부부를 위해 전통 혼례식을 준비해 눈길을 끌었다. 
5일에 방송된 tvN '서울메이트3'에서는 오상진과 김소영이 도넬, 디노라 부부를 위해 한국의 전통 혼례식을 준비했다. 
이날 오상진은 전통 혼례를 지켜보러 온 관객들에게 "두 사람이 사정이 어려울 때 결혼을 해서 제대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했다"며 여러분이 증인이자 하객이다. 많이 축하해달라"고 말했다.  

디노라는 "정말 긴장되고 떨렸다"고 소감을 전했다. 도넬은 "내가 진심으로 얼마나 사랑하는지 전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디노라와 도넬은 얼굴을 가리고 등장했다. 도넬은 생각보다 많이 모여 있는 사람들을 보고 깜짝 놀랐다. 전통 혼례식의 시작은 기러기 의식이었다. 도넬은 기러기 장식품을 어디에 둘 지 몰라 당황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내 씩씩하게 신랑의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오상진은 도넬의 옆에서 천천히 도와줬다. 
이때 신부 디노라가 입장했다. 디노라의 고운 자태에 보는 이들 모두 박수를 보냈다. 도넬은 "가장 행복한 사람이 된 것 같다. 당신을 만나서 기쁘다. 당신은 내게 진정한 남자가 되는 법을 가르쳐줬다. 오늘도 사랑하고 앞으로도 사랑한다"며 "앞으로도 함께 여행하고 함께 늙어가자"고 소감을 말했다. 
도넬과 디노라는 맑은 물에 손을 씻은 후 본격적인 혼례를 시작했다. 두 사람을 서로에게 맞절을 했다. 디노라는 "내 삶에 와줘서 예쁜 가브리엘을 낳게 해줘서 고맙다"며 "훌륭한 남편이 되어줘서 고맙고 다정한 남자라서 고맙다"고 소감을 전했다. 
하지만 엄마와 아빠의 결혼식을 지켜보던 가브리엘은 자꾸 밖으로 나가고 싶어해 웃음을 자아냈다. 
다음으로 이어진 것은 체력테스트였다. 사회자는 순간 군대 교관으로 변신했고 PT 8번을 제안했다. 도넬이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자 사회자는 발바닥을 때리겠다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전통혼례식은 순식간에 파티장으로 바뀌면서 흥겨운 분위기에서 마무리 됐다. 
오상진은 "두 사람이 너무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니까 나까지 행복해지는 기분이었다"고 말했다. 이에 붐은 "비혼주의자 이규한씨가 보는 결혼식은 어떠냐"고 물었다. 이에 이규한은 "결혼을 해야겠다"고 철회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hoisoly@osen.co.kr 
[사진 : tvN '서울메이트3']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