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나은 사람될 것"..★열애인정→팬들에 가장 먼저 전한 심경[종합]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9.08.06 00: 47

그룹 트와이스와 열애를 인정한 가수 강다니엘이 팬들에게 "놀라게 해서 미안하고, 더 나은 강다니엘이 되겠다"는 내용의 심경을 털어놨다.
강다니엘은 5일 공식 홈페이지에 '안녕하세요. 강다니엘입니다'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글을 올렸다. 이 글을 통해 그는 "우선 오늘 오전 갑작스러운 소식을 접하고 많이 놀랐을 여러분들에게 정말 미안하다"며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이는 강다니엘이 지효와의 열애를 인정하고 난 후 처음으로 발표하는 심경글이다. 이날 두 사람은 열애설이 불거지면서 대중의 관심을 받게 됐고, 최초 보도 약 3시간 만에 각자의 소속사를 통해 열애를 인정했다. 양측 모두 "호감을 가지고 만나는 사이"라고 표현했다.

톱걸그룹 트와이스의 멤버인 지효와 워너원 센터 출신의 아이돌 강다니엘의 만남이었던 만큼, 국내에서는 물론 해외에서도 뜨거운 관심을 가졌다. 미국 매체들의 보도는 물론, 중국 시나연예와 야후 재팬의 메인을 장식한 소식이었던 것.
강다니엘은 열애 인정 후 팬들이 볼 수 있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심경을 발표하면서 팬을 먼저 챙겼다. 그는 "미리 말할 수 없었던 것도, 여러분과 저의 이야기들로만 가득해도 넘쳐날 이 공간에 이런 이야기들을 남기는 것도 많이 미안하다"며 거듭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특히 강다니엘은 "제가 지금의 홀로서기를 할 수 있게 되기까지 참 많은 일들이 있었다. 가끔씩은 정말 지칠 때도 있었지만, 그런 저를 붙잡아 주셨던 건 다른 무엇도 아닌 팬 여러분이다. 이 이야기를 꼭 드리고 싶다"며 애틋한 팬사랑을 전하기도. 이어 "저는 여러분들에게 헤아릴 수 없이 큰 위안과 희망을 얻었다"며 "그런 팬 여러분들의 마음을 보듬어 드리고 그러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저의 몫이자 제가 해드리고 싶은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다니엘은 "언제나 가장 중요하게 여겨 왔던 것처럼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리는 가수 강다니엘이 되겠다"며 "팬분들께 충분히 많이 받았고 감사한 마음 가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그것보다 더 많이 돌려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지난달 솔로 데뷔 앨범 'color on me(컬러 온 미)'를 통해 강다니엘은 솔로 아티스트로 첫 발을 내밀었다. 초동 음반 판매량 46만 장을 넘어서면서 솔로 아티스트 신기록을 세우는 놀라운 화력을 보여줬다. 데뷔 2주 만에 신기록 달성부터 열애설까지 뜨거운 관심을 입증한 셈이다. / besodam@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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