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봉원이 아내 박미선과 전화 연결을 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5일에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철 없는 남편 특집으로 이봉원이 출연해 부인 박미선과 전화 연결을 했다.
이날 이봉원은 냉장고를 공개했다. 최근 천안에서 중화요리 가게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힌 이봉원은 "천안에서 혼자 살고 있다. 주말엔 일산 집에 가고 평일엔 혼자 밥을 해먹는다"고 말했다.

이봉원의 냉장고는 채소가 많아 눈길을 끌었다. 이봉원은 "일산 집에 400평의 텃밭이 있다"며 "재배한 청양고추는 가게에서 쓰기도 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 이봉원은 "닭고기를 못 먹어서 단백질 섭취로 두유를 먹는다"며 "해산물과 돼지고기를 좋아한다"고 말했다.

이날 이봉원은 박미선과 전화 연결을 했다. 김성주는 "박미선씨가 '냉장고를 부탁해'에 나오는 걸 알고 있냐"고 물었다. 이에 이봉원은 "방송에 나오면 알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봉원은 "아내는 나를 한 때 좋아했던 오빠라고 부른다. 나는 아내를 한 때 좋아했던 후배라고 부른다"고 말했다. 박미선은 전화 연결을 통해 "그 집 냉장고에 있는 게 없는 뭘 부탁한다는 거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박미선은 "어제 집에서 된장이랑 고추장을 가져가던데 거기 나가려고 그런거냐"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성주는 "천안에 식당을 차린 건 알고 있냐"고 물었다. 이에 박미선은 "소문으로 들어서 안다"며 "한 번 가서 먹어봤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박미선은 "이봉원씨가 일주일에 한 번씩 오는데 한 달에 한 번으로 바꿔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김성주는 "이봉원씨가 아내보다 요리를 잘한다고 하더라"고 물었다. 이에 박미선은 "나보다 요리를 잘한다. 생선튀김도 잘하고 김치볶음밥도 잘한다"고 말했다. 이에 이봉원은 "김치볶음밥 가게를 차려도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박미선은 이만기에게 "하지 말라고 말려라. 그냥 메다 꽂아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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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JTBC '냉장고를 부탁해'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