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폭발' 류현진, IL에도 사인 요청에 친절했다 [오!쎈 영상]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9.08.06 18: 00

 6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 부상자 명단(IL)에 올라 있는 류현진(LA 다저스은 경기 시작 4시간여를 앞두고 외야에 나와 개인 훈련을 시작했다. 
김용일 트레이닝 코치와 함께 그라운드에서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고서는 러닝 훈련을 했다. 이어 마지막에는 캐치볼로 어깨를 관리했다. 
지난 3일 다저스 구단은 류현진의 IL 등재를 발표했는데, 심각한 것은 아니고 부상 방지 차원이다. 류현진은 "자고 나니 목이 조금 불편했다. 담 증세 비슷하다. 무리하면 다른 부위가 악화될까봐 조심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3일 하루는 쉰 류현진은 지난 4일에는 가벼운 캐치볼, 5일에는 롱토스(30~35m) 훈련을 했다. 이날은 워밍업, 러닝, 캐치볼로 훈련량을 더 늘려 갔다. 관중 입장이 시작되기 한참 전이라 조용한 외야에서 훈련에 몰두했다.
경기에 앞서 다저스 류현진이 캐치볼을 마치고 팬들에 사인을 해주고 있다.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오른 류현진은 가벼운 목 통증으로 선발 로테이션을 한 번 빠질 전망이다. 12일 애리조나와의 홈경기에 선발로 복귀할 수 있다. /jpnews@osen.co.kr
하루 전 5일은 훈련 풍경이 달랐다. 류현진은 경기 시작 1시간 30분전 쯤 외야 그라운드에서 롱토스 훈련을 했다. 이미 관중들이 입장한 시간, 팬들은 좌측 폴과 불펜 사이로 몰려들어 류현진의 훈련을 지켜봤다. 류현진이 운동을 마치자 "RYU, RYU"를 외치며 사인과 사진 촬영을 요청했다. 
몸 상태가 100% 완전하지 않음에도 류현진은 팬들의 사인 요청에 친절히 응대했다. 팬들이 내민 종이와 야구공, 모자 등에 사인을 일일이 해주고 들어갔다. 사인을 해주는 동안에도 'RYU'를 외치는 꼬마팬들이 많았다. 인기 폭발이었다. 
한편 3일 연속 훈련으로 몸 상태를 점검한 류현진은 빠르면 오는 12일 애리조나전에 선발 복귀전을 치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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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에 앞서 다저스 류현진이 김용일 코치의 지도 아래 몸을 풀고 있다. 류현진은 가벼운 목 통증으로 선발 로테이션을 한 번 빠질 전망이다. 류현진은 부상자 명단에 10일간 등재됐다가 12일부터 경기에 출장이 가능하다. 곧바로 복귀한다면 12일 애리조나전에 선발로 나설 수 있다. 12일 애리조나는 홈 경기, 14일 마이애미 경기는 동부 원정 경기다.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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