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 황당 퇴장' 매리너, EPL 첫 VAR 심판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19.08.06 07: 08

[OSEN=이승우 인턴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이 2019-2020시즌부터 비디오판독(VAR)을 도입한다. 개막이 임박한 가운데 VAR을 책임질 첫 번째 주인공이 정해졌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6일(이하 한국시간) “안드레 매리너 심판이 리버풀과 노리치의 EPL 개막전에서 첫번째 VAR 심판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시즌부터 EPL은 리버풀-노리치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VAR을 전격 도입한다. 이전에 FA컵과 카라바오컵에서 시범적으로 시행했고 리그에서는 처음이다. 그에 따라 VAR 판정을 주관하는 심판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매리너 심판이 그 첫 번째 주인공이 된다. 오는 10일 새벽 4시에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리는 리버풀과 노리치의 경기에서 매리너 주심이 VAR을 주관한다. 
매리너 심판은 국내의 EPL팬들에게 익숙한 심판이다. 과거 아스날 경기에서 황당한 판정 실수를 저질렀다. 지난 2014년 3월 아스날와 첼시의 경기에서 알렉스 옥슬레이드-체임벌린이 페널티박스에서 손을 이용해 슈팅을 막았다. 하지만 매리너 심판은 애꿎은 키어런 깁스에게 레드카드를 줬다.
이후에도 매리너 심판은 자신이 맡은 경기에서 크고 작은 실수를 범하며 논란을 낳았다. 하지만 EPL의 역사적인 첫 VAR 심판이 되면서 팬들의 관심을 받게 됐다. / raul1649@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