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승우 인턴기자] 게리 케이힐(33)이 자유계약(FA)으로 크리스탈 팰리스로 이적했다.
팰리스는 6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전 잉글랜드 국가대표 수비수 케이힐이 팰리스와 2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7년 동안 푸른 유니폼을 입은 케이힐이 첼시를 떠났다. 케이힐은 아스톤 빌라에서 프로 데뷔한 후 번리, 셰필드 유나이티드, 볼턴 원더러스를 거쳤다. 지난 2012년 첼시에 입단해 리그, FA컵, 리그컵,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 등 대부분의 메이저 대회 우승을 경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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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국가대표로는 2010년 불가리아를 상대로 데뷔전을 치른 후 총 61회 A매치 출전 기록을 가지고 있다. 주장 완장을 달고도 총 5경기를 소화했다.
로이 호지슨 팰리스 감독은 “케이힐이 팀에 합류해 기쁘다. 경험과 기량을 갖춘 선수”라고 평가하면서 “잉글랜드 대표팀 시절 함께 했던 선수인데 다시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첼시를 떠나 팰리스에서 선수의 황혼기를 보낼 케이힐이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팰리스는 오는 10일 밤 11시 셀허스트파크에서 에버튼과 경기를 시작으로 2019-2020시즌을 시작한다./ raul164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