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안 에릭센의 이적설이 재점화 됐다.
6일(한국시간) 데일리 메일은 "유벤투스와 레알 마드리드 그리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까지 에릭센에 대해 관심을 보이고 있다"면서 "에릭센이 토트넘과 재계약 협상을 지켜보고 있다. 현 상황에서 결정된 것이 없지만 에릭센이 어떤 결과를 얻는지 확인한 뒤 구체적인 조건을 제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에릭센은 토트넘과 계약 만료를 1년 앞두고 새로운 도전을 펼치겠다고 선언한 상황이다. 2013년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에릭센은 정확한 킥과 놀라운 게임 메이킹 능력으로 팀 내 에이스 역할을 하고 있다. 토트넘에서 276경기를 출전했다. 또 토트넘을 EPL 상위권 팀으로 만들었고 지난 시즌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으로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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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폴 포그바 대신 에릭센에 대해 관심을 보였다. 지네딘 지단 감독은 포그바를 원하고 있지만 구단의 생각은 조금 다르다.
또 안정적인 활약을 펼친 에릭센에 대해 유벤투스는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이 눈독을 들이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는 "사리 감독은 현재 에릭센 영입에 고민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데일리 메일은 "현재 토트넘은 이적을 강하게 원하고 있는 에릭센의 이적료를 대폭 낮춘 상황이다. 원래 1억 3000만 파운드(1923억 원)이었지만 현재 5000만 파운드(739억 원)까지 금액이 줄었다. 따라서 더 많은 구단들이 에릭센 영입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