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DF 최고이적료' 반다이크, "매과이어, 행운을 빈다"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19.08.06 08: 23

[OSEN=이승우 인턴기자] “매과이어의 행운을 빈다.”
해리 매과이어(26)가 드디어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맨유는 지난 5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매과이어와 6년 계약을 맺었으며 1년 연장 옵션이 있다고 발표했다. 매과이어의 이적료는 공식적으로 공개되지 않았다.
하지만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맨유가 매과이어의 이적료로 레스터에 8000만 파운드(약 1180억 원)를 지불했다. 이는 역대 수비수 최고 이적료다. 종전 최고액은 버질 반다이크(27)가 리버풀 이적 당시 기록한 7500만 파운드(약 1109억 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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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식을 접한 반다이크는 매과이어에게 가장 몸값이 비싼 수비수로서 뛰는 팁을 전했다. 영국 매체 ‘매트로’에 따르면 반다이크는 “행운을 빈다”면서 “최고 이적료 기록은 큰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반다이크는 “높은 이적료 때문에 부담을 느끼겠지만 맨유라는 빅클럽에서 뛰는 선수라면 누구나 압박감을 느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저 최고의 경기를 하겠다는 것에 집중하길 바란다”는 조언을 건넸다. 
축구팬들은 벌써부터 역대 최고 이적료 1, 2위 기록을 갖고 있는 반다이크와 매과이어의 맞대결을 기대하고 있다. 두 선수의 대결은 오는 10월 20일 맨유의 홈인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다. / raul1649@osen.c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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