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다니엘, 지효와 열애에 직접 입열었다 "팬들 미안..감사함 돌려드릴 것"(전문)[종합]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9.08.06 08: 27

[OSEN=김은애 기자] 가수 강다니엘이 트와이스 지효와의 열애를 인정한 가운데 팬들에게 심경을 고백했다.
강다니엘은 5일 늦은 오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안녕하세요. 강다니엘입니다'라는 글을 게시했다. 
강다니엘은 "우선 오늘 오전 갑작스러운 소식을 접하고 많이 놀랐을 여러분들에게, 정말 미안하다. 하루 종일 아무것도 손에 잡히지 않았을 텐데 너무 늦게 찾아온 건 아닌가 더 걱정이 된다"라며 "미리 말할 수 없었던 것도, 여러분과 저의 이야기들로만 가득해도 넘쳐날 이 공간에 이런 이야기들을 남기는 것도 많이 미안하다"고 밝혔다. 

15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제 28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 레드카펫 행사가 열렸다.그룹 워너원 강다니엘이 레드카펫을 밟고 있다./sunday@osen.co.kr
이어 강다니엘은 "지금의 홀로서기를 할 수 있게 되기까지 참 많은 일들이 있었다. 가끔씩은 정말 지칠 때도 있었지만, 그런 저를 붙잡아 주셨던 건 다른 무엇도 아닌 팬 여러분이다"라며 "팬 여러분들의 마음을 보듬어 드리고 그러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저의 몫이자 제가 해드리고 싶은 것이다. 그 몫을 해내기 위해서는 언제나 가장 중요하게 여겨 왔던 것처럼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리는 가수 강다니엘이 되겠다"라고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끝으로 강다니엘은 "팬분들께 충분히 많이 받았고 감사한 마음 가지고 있다. 앞으로 그것보다 더 많이 돌려드리도록 노력하겠다. 내일은 오늘보다 더 나은 강다니엘이 되겠다. 정말 정말로 저와 함께 해줘서 고맙다"라고 말을 맺었다.
이날 강다니엘과 지효는 열애를 인정했다. 이날 커넥트 엔터테인먼트와 JYP엔터테인먼트는 “두 사람은 현재 ‘호감을 가지고 만나는 사이’입니다”라고 공식입장을 전했다.
그룹 트와이스 지효가 레드카펫을 밟고 있다. / eastsea@osen.co.kr
특히 강다니엘과 지효는 최정상 아이돌인만큼 열애발표에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또한 두 사람은 일과 사랑을 다 잡았다는 점에서도 눈길을 끌었다.
또한 강다니엘의 앨범에 참여한 가까운 최측근 역시 이날 OSEN에 "지효와 열애 사실은 최측근들은 알고 있었다. 솔직한 편이다보니 지효에 대한 각별한 마음이 느껴졌다"라며 "그렇다고해서 크게 드러내지 않고 조용히 만남을 가져왔다. 자연스럽게 감정을 키워 예쁘게 만나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최측근은 "열애를 한다고 해서 강다니엘이 앨범작업을 소홀히 한 적은 단 한번도 없었다. 오히려 음악에 열중했고 정말 좋은 곡을 만들려고 노력했다"면서 "열애소식으로 인해 그의 음악에 대한 열정과 노력이 깎이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한편 1996년 생인 강다니엘은 2017년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를 통해 워너원으로 데뷔했다. 이어 7월 솔로앨범 '컬러 온 미'를 발표한 강다니엘은 초동 46만장을 기록하는 등 남다른 저력을 과시했다.
1997년 생인 지효는 2015년 트와이스로 데뷔, '우아하게' '치어업' 'TT'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했다. 트와이스는 최근 첫 미주 투어에서 4만 1천 여 팬들을 동원하는 등 2019 월드투어를 성공적으로 진행 중이다. 
다음은 강다니엘 심경글 전문. 
안녕하세요. 강다니엘입니다. 
우선 오늘 오전 갑작스러운 소식을 접하고 많이 놀랐을 여러분들에게 정말 미안합니다. 하루 종일 아무것도 손에 잡히지 않았을 텐데 너무 늦게 찾아온 건 아닌가 더 걱정이 되네요. 미리 말할 수 없었던 것도, 여러분과 저의 이야기들로만 가득해도 넘쳐날 이 공간에 이런 이야기들을 남기는 것도 많이 미안해요.
제가 지금의 홀로서기를 할 수 있게 되기까지 참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가끔씩은 정말 지칠 때도 있었지만, 그런 저를 붙잡아 주셨던 건 다른 무엇도 아닌 팬 여러분입니다. 이 이야기를 꼭 드리고 싶어요.
저를 볼 수 없었던 기약 없는 긴 시간의 고통과 악의적인 의도가 가득한 추측성 이야기들로 힘들었을 때에도 오로지 저만 바라보시며 저를 위해 많이 참고 답답했던 마음도 숨기면서 제 사진들로 가득 찬 카페 이벤트나 지하철 역에 걸어주신 큰 응원의 메시지로 제가 일어설 수 있는 사랑과 응원을 보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카페나 지하철역을 찾아가서 여러분들의 사랑을 눈으로 담을 때나 이번 앨범을 준비하고 감히 상상도 하지 못한 놀라운 기록들을 현실로 만들어 주실 때마다 저는 여러분들에게 헤어릴 수 없이 큰 위안과 희망을 얻었어요. 
그런 팬 여러분들의 마음을 보듬어 드리고 그러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저의 몫이자 제가 해드리고 싶은 것입니다. 그 몫을 해내기 위해서는 언제나 가장 중요하게 여겨 왔던 것처럼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리는 가수 강다니엘이 되겠습니다. 
팬분들께 충분히 많이 받았고 감사한 마음 가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그것보다 더 많이 돌려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내일은 오늘보다 더 나은 강다니엘이 될게요. 정말 정말로 저와 함께 해줘서 고마워요. 
/misskim321@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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