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패에 빠진 두산 베어스가 에이스 카드를 냈다.
두산은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팀 간 12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두산은 이날 선발 투수로 린드블럼을 예고했다. 린드블럼은 올 시즌 21경기에서 16승 1패 평균자책점 2.00으로 리그 최고의 에이스 모습을 뽐내고 있다. 특히 최근 7경기 연속 승리를 챙겼고, 9경기에서는 8승 무패를 달리며 팀의 필승카드로 자리 잡았다.
![[사진] 조쉬 린드블럼 / OSEN DB](https://file.osen.co.kr/article/2019/08/05/201908051917773358_5d48bcf31a7c8.jpg)
최근 두산은 침체된 타격에 수비까지 흔들리면서 2연패에 빠졌다. 후반기 반등을 꿈꿨지만, 2위 키움 히어로즈(63승 43패)와는 1.5경기 차로 벌어져 있다. 린드블럼의 호투를 앞세워 반등에 도전한다.
한화는 좌완 임준섭이 선발로 나선다. 임준섭은 올 시즌 24경기에서 1승 무패 평균자책점 2.92의 성적을 남겼다.
올 시즌 주로 구원 투수로 나오다가 지난달 31일 수원 KT전에서 선발로 나와 6이닝 4안타 3볼넷 2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치며 승리 투수가 됐다. 1754일 만의 선발 승리이기도 하다. 두산을 상대로는 올 시즌 1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한화는 최근 최하위 추락으로 자존심을 구긴 상황이다. 임준섭의 호투를 앞세워 탈꼴찌에 성공해 반등 발 발판을 마련할 지 주목된다. /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