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난에 시달리고 있는 인터 밀란의 보강은 첩첩산중이다. 이번에는 임대를 통한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이탈리아 '풋볼 이탈리아'는 6일(한국시간) "인터 밀란이 FC 바르셀로나의 아르투르 비달의 임대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인터 밀란은 재정적 페어플레이(FFP)에 발목 잡힌 상태다. '애물단지' 마우로 이카르디가 유벤투스 말고 다른 팀 이적을 거절하면서 보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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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인터 밀란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강하게 원하는 로멜로 루카쿠 영입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쥐세페 마로타 회장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정한 기준에 못 미치는 제안으로 화만 돋구고 있다.
풋볼 이탈리아는 "이러한 상황에서 인터 밀란은 라쟈 나잉골란을 방출시켰다. 이어 주앙 마리오도 내보내면서 중원 보강이 필요하다. 그 대상은 비달이다"라고 전했다.
비달은 과거 유벤투스 시절 콘테 감독과 함께 전성기를 구가한 바 있다. 풋볼 이탈리아는 "비달은 콘테 감독과 재결합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그는 과거 콘테 감독에 대한 신뢰를 보여준 바 있다"고 설명했다.
바르셀로나는 프랭키 데 용을 영입하며 초호화 중원을 구축했다. 지난 시즌 팀의 주축으로 활약했던 비달이지만 상대적으로 입지가 좁아질 수 밖에 없다.
문제는 루카쿠 영입과 마찬가지로 돈. 인터 밀란은 판매가 선행되지 않는 이상 이적료를 지불할 수 없는 상황이다. 풋볼 이탈리아는 "인터 밀란은 바르셀로나에 비달 임대 제안을 넣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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