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츠 감독 "유리아스, 내년에는 선발로 뛴다" [현장 톡톡]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9.08.06 08: 59

LA 다저스의 투수 훌리오 유리아스가 올해까지 불펜으로 뛰고, 내년에는 선발 투수로 뛸 계획이다. 
LA 다저스는 6일(이하 한국시간)부터 홈에서 세인트루이스와 3연전을 시작한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6일 경기 전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유리아스에 대해 "불펜 투수로 계속 던진다. 가끔 연투로 짧게 기용하는 것도 생각한다. 포스트시즌을 대비한 다양한 시뮬레이션 상황에서 등판할 수도 있다"며 "9월과 포스트시즌에서 좋은 구위를 보여주길 기대한다. 구단이 내년에는 선발 투수로 기용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류현진을 비롯해 클레이튼 커쇼, 워커 뷸러, 마에다 겐타가 있고 지금은 부상 중인 리치 힐, 로스 스트리플링도 있다. 신인인 더스틴 메이, 토니 곤솔린이 최근 임시 선발 기회를 받고 있다. 

경기에 앞서 다저스 로버츠 감독이 취재진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jpnews@osen.co.kr

이날 경기 전 A.J. 폴락과 알렉스 버두고가 잔부상으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폴락은 러닝 훈련 도중 최근 상태가 안 좋은 사타구니에 경미한 문제가 생겼다. 버두고는 등에 가벼운 통증.
원래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던 버두고 대신 크리스토퍼 네그론이 중견수로 나선다. 선발 라인업은 작 피더슨(우익수) 맥스 먼시(2루수) 저스틴 터너(3루수) 코디 벨린저(1루수) 코리 시거(유격수) 윌 스미스(포수) 맷 비티(좌익수) 크리스토퍼 네그론(중견수) 토니 곤솔린(투수)이다. 
로버츠 감독은 "버두고가 부상자 명단에 오를 정도는 아니다. 오늘 벤치에서 대타는 가능해 보인다"며 "폴락은 몸 상태를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폴락은 최근 사타구니 문제로 2경기를 쉬었고 지난 5일 샌디에이고전에 선발 출장했다. 다시 6일은 휴식이다.
한편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는 리치 힐이 이날 약 23m(75피트) 거리에서 캐치볼을 시작했다. 특별한 문제는 없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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