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다니엘, 지효와 열애♥→"팬들에게 위안·희망 얻었다" 애틋 심경 '핫'(종합) [Oh!쎈 이슈]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9.08.06 12: 54

가수 강다니엘과 걸그룹 트와이스 지효의 열애가 이틀째 화제다. 특히 강다니엘은 장문의 심경글로 팬들에게 자신의 진심을 전해 시선을 모으고 있다.
지난 5일 강다니엘과 지효의 열애 사실이 알려졌다. 이를 보도한 매체에 따르면 강다니엘과 지효는 올해 초부터 만남을 시작해 최근 한남동 등지에서 데이트를 즐겼다.
이 같은 소식에 지효의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와 강다니엘의 소속사 커넥트엔터테인먼트는 모두 OSEN에 "두 사람은 현재 호감을 가지고 만나는 사이다"라며 두 사람의 열애를 인정했다.

지효(왼쪽), 강다니엘(오른쪽)/ OSEN DB

특히 이들의 오작교가 그룹 2AM 임슬옹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그의 SNS가 성황을 이루기도. 임슬옹은 JYP 엔터테인먼트 출신이라 지효와 연습생 시절을 함께 보냈으며, 강다니엘에게는 믿고 따르는 선배라는 설명이다. 현재 군 복무 중인 임슬옹은 이에 대해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강다니엘/ OSEN DB
그리고 곧이어 강다니엘이 이날 공식 홈페이지에 '안녕하세요. 강다니엘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다시 한 번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 글을 통해 강다니엘은 "우선 오늘 오전 갑작스러운 소식을 접하고 많이 놀랐을 여러분들에게 정말 미안하다"면서 "미리 말할 수 없었던 것도, 여러분과 저의 이야기들로만 가득해도 넘쳐날 이 공간에 이런 이야기들을 남기는 것도 많이 미안하다"라고 거듭 사과했다.
이어 그는 "제가 지금의 홀로서기를 할 수 있게 되기까지 참 많은 일들이 있었다. 가끔씩은 정말 지칠 때도 있었지만, 그런 저를 붙잡아 주셨던 건 다른 무엇도 아닌 팬 여러분이다. 이 이야기를 꼭 드리고 싶다"면서 "저는 여러분들에게 헤아릴 수 없이 큰 위안과 희망을 얻었다. 그런 팬 여러분들의 마음을 보듬어 드리고 그러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저의 몫이자 제가 해드리고 싶은 것이다"라고 팬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끝으로 강다니엘은 "언제나 가장 중요하게 여겨 왔던 것처럼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리는 가수 강다니엘이 되겠다"며 "팬분들께 충분히 많이 받았고 감사한 마음 가지고 있다. 앞으로 그것보다 더 많이 돌려드리도록 노력하겠다"라는 다짐으로 글을 마무리했다.
강다니엘/ OSEN DB
이처럼 열애 보도부터 인정, 심경글까지, 이틀 연속 뜨거운 화제성을 자랑하고 있는 강다니엘. 최근 솔로 가수로서의 첫 발을 내디딘 그가 앞으로 또 어떤 '핫'한 행보로 대중의 관심을 받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강다니엘은 지난달 솔로 앨범 'color on me(컬러 온 미)'를 발매하고 그룹 워너원 활동 종료 이후 6개월 만에 다시 가요계에 정식 데뷔했다. 무엇보다 그는 초동 음반 판매량 46만 장을 넘어서면서 솔로 가수로서 각종 기록들을 갈아치우는 등 그야말로 대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하 강다니엘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강다니엘입니다. 
우선 오늘 오전 갑작스러운 소식을 접하고 많이 놀랐을 여러분들에게 정말 미안합니다. 하루 종일 아무것도 손에 잡히지 않았을 텐데 너무 늦게 찾아온 건 아닌가 더 걱정이 되네요. 미리 말할 수 없었던 것도, 여러분과 저의 이야기들로만 가득해도 넘쳐날 이 공간에 이런 이야기들을 남기는 것도 많이 미안해요.
제가 지금의 홀로서기를 할 수 있게 되기까지 참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가끔씩은 정말 지칠 때도 있었지만, 그런 저를 붙잡아 주셨던 건 다른 무엇도 아닌 팬 여러분입니다. 이 이야기를 꼭 드리고 싶어요.
강다니엘/ 커넥트엔터테인먼트 제공
저를 볼 수 없었던 기약 없는 긴 시간의 고통과 악의적인 의도가 가득한 추측성 이야기들로 힘들었을 때에도 오로지 저만 바라보시며 저를 위해 많이 참고 답답했던 마음도 숨기면서 제 사진들로 가득 찬 카페 이벤트나 지하철 역에 걸어주신 큰 응원의 메시지로 제가 일어설 수 있는 사랑과 응원을 보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카페나 지하철역을 찾아가서 여러분들의 사랑을 눈으로 담을 때나 이번 앨범을 준비하고 감히 상상도 하지 못한 놀라운 기록들을 현실로 만들어 주실 때마다 저는 여러분들에게 헤어릴 수 없이 큰 위안과 희망을 얻었어요. 
그런 팬 여러분들의 마음을 보듬어 드리고 그러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저의 몫이자 제가 해드리고 싶은 것입니다. 그 몫을 해내기 위해서는 언제나 가장 중요하게 여겨 왔던 것처럼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리는 가수 강다니엘이 되겠습니다. 
팬분들께 충분히 많이 받았고 감사한 마음 가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그것보다 더 많이 돌려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내일은 오늘보다 더 나은 강다니엘이 될게요. 정말 정말로 저와 함께 해줘서 고마워요. / nahe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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