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토트넘 핵심 미드필더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5년 계약이 임박했다.
영국 메트로는 5일(한국시간) 스페인 아스의 보도를 인용해 맨유가 에릭센에 5년 계약을 제안한 뒤 거의 합의에 이르렀다고 전했다.
에릭센은 최근 며칠 동안 맨유의 제안을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유 감독의 리빌딩에 확신을 갖고 있다. 솔샤르 감독의 인맥도 도움이 된다. 같은 노르웨이 출신으로 덴마크 대표팀 감독인 아게 하레이데와 절친하다. 둘은 에릭센의 맨유 이적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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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과 계약기간이 1년도 남지 않은 에릭센은 올 여름 팀을 떠나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 당초 레알 마드리드가 유력 행선지로 떠올랐지만 지네딘 지단 감독의 영입 1순위는 에릭센이 아닌 폴 포그바(맨유)다.
맨유가 포그바의 몸값으로 1억 5000만 파운드(약 2212억 원)를 요구하고 있어 협상 난항이 지속되고 있는 게 문제다. 레알은 차선책으로 도니 반 더 빅(아약스)을 노리고 있지만 올 여름 내내 협상을 벌여온 에릭센도 여전히 리스트에 있다.
토트넘이 에릭센의 이적료로 요구하는 금액은 6000만 파운드(약 885억 원)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