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울 알칸타라(KT)가 시즌 10승에 도전한다.
KT는 6일 문학 SK전 선발 투수로 알칸타라를 내세운다. 올 시즌 한국땅을 처음 밟은 알칸타라는 9승 8패(평균 자책점 3.98)로 순항중이다. 이 가운데 퀄리티스타트는 14차례.
알칸타라는 지난달 18일 두산전(7⅓이닝 8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5탈삼진 3실점)에 이어 30일 한화전(5이닝 6피안타 1볼넷 2실점)을 승리로 장식하는 등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올 시즌 SK를 상대로 별 재미를 보지 못했다. 두 차례 만났으나 승리없이 1패를 떠안았다. 평균 자책점은 6.57로 높았다. KT는 4일 키움을 5-3으로 꺾고 올 시즌 처음으로 5위로 점프했다. 팀이 상승세를 타는 만큼 좋은 모습을 기대해도 좋을 듯.
SK는 박종훈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2년 연속 10승 고지를 밟은 박종훈은 올 시즌 20차례 마운드에 올라 7승 5패를 거뒀다. 평균 자책점은 3.07. 6월 12일 KT와 만나 4이닝 4피안타 4사사구 2탈삼진 2실점(1자책)을 기록한 바 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