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쳤다' 벨린저 37호포, 옐리치 2개 차 추격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9.08.06 11: 32

나도 쳤다. 37호 홈런.
LA 다저스의 4번타자 코디 벨린저가 홈런포를 터뜨렸다. 벨린저는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와의 경기에 4번 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1회말 다저스는 1사 1,3루 찬스를 잡았다. 벨린저는 세인트루이스 선발 마이클 와카 상대로 1볼 1스트라이크에서 한가운데 95마일 패스트볼을 놓치지 않았다. 벼락같은 스윙을 하자, '딱'하는 소리와 함께 타구는 하늘 높이 솟구쳤다.

홈런임을 직감하는 큰 타구, 우측 파울 폴을 혹시 벗어날까 걱정. 홈팬들의 함성과 함께 그라운드를 유유히 돌았다. 시즌 37호 스리런 홈런. 
먼저 경기를 한 밀워키의 크리스티안 옐리치가 1회와 9회 홈런 2방을 터뜨려 39호포로 앞서 나갔다. 벨린저도 경기 시작하자마자 37호포로 추격했다. 아직 타석은 더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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