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년 육성 위한 연맹 노력...다양한 제도 개선 나선다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9.08.06 13: 57

K리그가 유소년 성장을 위해 다시 한 번 다양한 제도를 도입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6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주간 브리핑을 열어 여러 현안에 대해 정리했다.
이날 유소년 육성을 위한 K리그 시스템의 변화가 거론됐다. 가장 주목할만한 것은 22세 이하(U-22) 의무출전제도의 변화이다.

의무출전 제도는 각 프로 팀의 유스 시스템 강화 및 젊은 선수들의 출전기회 확대를 목적으로 도입된 연맹 정책이다.
지난 2017년까지는 23세 이하(U-23) 선수가 출전 명단에 선발 1명, 후보 1명이 포함됐어야 한다. 2018년부터는 K리그2는 U-22세로 하향 조정됐다.
올 2019년부터는 K리그1 - K리그2를 가리지 않고 U-22 의무출전으로 햐항 조정됐다. 방식은 기존과 마찬가지로 엔트리 2명 등록, 1명 선발이다.
오는 2020년부터는 새로운 변화가 도입됐다. 군경팀인 상주 상무는 U22 의무출전제도가 적용된다. 이는 가능성 있는 선수들 조기 입대를 통해 군 문제 해결을 위한 변화다.
지난해 도입됐던 준프로계약 제도의 연령도 하향 조정됐다. 지난 2018시즌부터 도입된 준프로계약은 K리그 산하 유소년 클럽 소속 선수가 대상이었다. 종전 18시에서 17세로 낮춰 재능 있는 선수 확보에 힘쓸 수 있게 됐다.
준프로계약 체결 시 구단 소속으로 K리그 공식경기에 출전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유소년 클럽 소속으로 연맹 주관 유소낸 대회 출전이 가능하다. 어린 선수들의 출전 경험의 소화가 가능하게 됐다.
유스 선수 육성과 강화를 위해 프로연명 주관 대회도 신설했다. 이미 지난 3일 경북 포항에서 유스 챔피언십 14, 15세 대회가 끝났다. 이어 8일부터는 포항에서 기존의 17, 18세 대회가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U-18팀 22팀, U-17팀 18팀이 참가한다. 또, 일본 J리그에서 감바 오사카, 요코하마 마리노스는 물론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인터 마이애미, 올랜도 시티도 참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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