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솔린 ML 첫 승+벨린저 37호포' 다저스, STL에 영봉승 [현장 리뷰]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9.08.06 14: 09

신인 투수가 감격의 데뷔 첫 승을 거뒀다. 4번타자는 시원한 홈런포로 이를 도왔다. LA 다저스가 전날 끝내기 승리 기운을 이어갔다. 세인트루이스 상대로 대승을 거뒀다. 
다저스는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 경기에서 8-0으로 승리했다. 전반기 원정 맞대결에서 당한 4연전 스윕패의 아픔을 조금 달랬다. 오클랜드 원정 2연패를 당한 세인트루이스는 3연패에 빠졌다. 
류현진의 부상자 명단 등재로 이날 임시 선발 기회를 잡은 신인 투수 곤솔린은 6이닝 동안 단 2안타만 허용하고 7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메이저리그 데뷔 첫 승을 기록했다. 지난 31일 콜로라도전 세이브(4이닝 1실점)에 이어 첫 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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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타선은 1회 시작부터 화끈했다. 작 피더슨의 안타, 맥스 먼시의 볼넷 후 저스틴 터너의 내야 땅볼로 1사 1,3루가 됐다. 코디 벨린저가 세인트루이스 선발 마이클 와카의 95마일 패스트볼을 제대로 통타, 우측 펜스를 넘어가는 3점 홈런(37호)을 쏘아올렸다. 
2회 선두타자 크리스토퍼 네그론이 2루 내야 안타로 출루했으나 득점은 실패. 3회 터너의 안타, 2사 후 2루 도루와 윌 스미스의 유격수 내야 안타로 1,3루가 됐다. 코리 시거가 좌중간 펜스 앞에 원바운드 된 후 관중석으로 넘어가는 인정 2루타로 1타점을 올렸다. 펜스를 넘어가는 바람에 오히려 홈까지 들어온 1루 주자는 3루로 돌아가야 했다. 
4회 작 피더슨이 솔로 홈런(24호)으로 5-0을 만들었다. 먼시가 볼넷을 골라 나간 후 폭투로 2루까지 진루했다. 터너의 좌선상 2루타로 득점, 6-0으로 달아났다. 
다저스 타선은 5회도 터졌다. 1사 후 시거, 네그론의 연속 안타로 1,3루 찬스를 만들었고, 비티가 우익수 키를 넘기는 2타점 2루타로 8-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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