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야 사이클링히트, BAL 선수로는 '전 한화' 피에 이후 10년만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9.08.06 14: 01

볼티모어 오리올스 내야수 조나단 비야(28)가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했다. 
비야는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 홈경기에 1번타자 유격수로 선발출장, 5타수 4안타 2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안타 4개를 단타, 2루타, 3루타, 홈런으로 장식하며 사이클링 히트에 성공했다. 양키스 선발 다나카 마사히로를 상대로 3회 첫 타석 3루타, 5회 2루타를 터뜨린 비야는 6회 토미 케인리에게 동점 투런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사진] 조나단 비야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어 9회 마지막 타석에서 양키스 마무리 아롤디스 채프먼에게 단타를 뽑아내며 사이클링 히트를 완성했다. 호르헤 홀랑코(미네소타),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 제이크 바우어스(클리블랜드), 트레아 터너(워싱턴)에 이어 시즌 5번째 기록. 
[사진] 볼티모어 시절 펠릭스 피에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볼티모어 선수로는 역대 5번째. 지난 2009년 펠릭스 피에(34) 이후 10년 만에 모처럼 나왔다. 지난 2014년 KBO리그 한화 이글스에서 1년간 활약했던 피에는 2009년 8월15일 LA 에인절스전에서 사이클링 히트의 주인공이 된 바 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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