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미안해" 강다니엘, 지효와 열애 인정→직접 전한 속마음..팬심 잡을까 [종합]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9.08.06 14: 29

가수 강다니엘이 트와이스 지효와의 열애사실을 공개한 이후 처음으로 팬들에게 심경을 전했다.
지난 5일 강다니엘과 지효가 올해 초부터 만남을 이어왔다는 열애설이 제기됐다.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두 사람은 강다니엘의 집인 한남동 유엔빌리지 등에서 데이트를 즐겼다. 또한 두 사람은 해외 투어 출국 전날과 입국 다음 날에도 만나며 애정을 키워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강다니엘과 지효의 소속사는 “두 사람은 현재 ‘호감을 가지고 만나는 사이’ 입니다”라고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25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워너원 출신 가수 강다니엘의 솔로 데뷔 앨범 '컬러 온 미'(color on me) 발매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가수 강다니엘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sunday@osen.co.kr

케이팝을 대표하는 톱 아이돌들의 만남에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두 사람을 향해 관심이 집중됐다. 일본 최대 포털사이트 야후 재팬 메인 화면과 중국의 시나연예 메인에도 강다니엘, 지효의 열애 기사가 게재돼 두 사람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할리우드 라이프는 “케이팝의 새로운 슈퍼 커플이 탄생했다”고 보도했으며, E! Online도 지효와 강다니엘이 교제를 인정했다는 소식을 다뤘다. 메트로 역시 "트와이스 지효가 강다니엘과 교제한다고 인정했다"며 "케이팝 파워 커플이 탄생했다"고 보도했다.
두 사람에게 많은 이들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강다니엘은 지난 5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팬들에게 글을 남기며 열애설 이후 처음으로 심경을 고백했다.
그는 먼저 "우선 오늘 오전 갑작스러운 소식을 접하고 많이 놀랐을 여러분들에게 정말 미안합니다. 하루 종일 아무것도 손에 잡히지 않았을 텐데 너무 늦게 찾아온 건 아닌가 더 걱정이 되네요. 미리 말할 수 없었던 것도, 여러분과 저의 이야기들로만 가득해도 넘쳐날 이 공간에 이런 이야기들을 남기는 것도 많이 미안해요"라고 사과의 뜻을 밝혔다.
워너원 강다니엘이 6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제33회 골든디스크어워즈 시상식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rumi@osen.co.kr
이어 강다니엘은 "제가 지금의 홀로서기를 할 수 있게 되기까지 참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가끔씩은 정말 지칠 때도 있었지만, 그런 저를 붙잡아 주셨던 건 다른 무엇도 아닌 팬 여러분입니다. 이 이야기를 꼭 드리고 싶어요"라며 "카페나 지하철역을 찾아가서 여러분들의 사랑을 눈으로 담을 때나 이번 앨범을 준비하고 감히 상상도 하지 못한 놀라운 기록들을 현실로 만들어 주실 때마다 저는 여러분들에게 헤어릴 수 없이 큰 위안과 희망을 얻었어요"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그런 팬 여러분들의 마음을 보듬어 드리고 그러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저의 몫이자 제가 해드리고 싶은 것입니다. 그 몫을 해내기 위해서는 언제나 가장 중요하게 여겨 왔던 것처럼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리는 가수 강다니엘이 되겠습니다"라며 "팬분들께 충분히 많이 받았고 감사한 마음 가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그것보다 더 많이 돌려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내일은 오늘보다 더 나은 강다니엘이 될게요. 정말 정말로 저와 함께 해줘서 고마워요"라고 다짐을 전했다.
강다니엘은 팬들에게 미안함과 고마움을 담은 글을 전하며 놀란 팬들의 마음을 보듬어줬다. 팬들은 강다니엘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며 활발한 활동을 기대했다.
이처럼 솔로 데뷔부터 열애까지 핫한 나날을 보내고 있는 강다니엘이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mk324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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