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수 최고 이적료에 해리 매과이어를 품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또 다른 센터백을 노리고 있다.
맨유는 지난 5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매과이어와 6년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현지 언론이 추정하는 이적료는 역대 수비수 중 최고액인 8000만 파운드(약 1181억 원)다. 맨유 선수를 통틀어도 두 번째로 높은 몸값이다.
세계 정상급 수비수를 추가했지만 맨유는 또 한 명의 센터백 보강을 원하고 있다. 프랑스 국가대표 수비수 사무엘 움티티(바르셀로나)가 주인공이다. 영국 포포투는 5일 스페인 아스의 보도를 인용해 맨유가 움티티의 영입 협상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19/08/06/201908061458772392_5d491984de2b3.jpg)
움티티는 지난 시즌 클레망 랑글레에게 밀려 백업으로 뛰었다. 맨유와 프랑스 리그1의 큰 손 파리 생제르맹의 입단 제의를 받은 움티티는 미래를 고려하고 있다. 바르셀로나도 움티티를 원하는 구단의 제안을 기꺼이 듣겠다는 입장이다.
프리미어리그 이적 시장은 타 유럽리그보다 빠른 오는 9일 닫힌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유 감독이 최근 매과이어 영입 외에도 추가적인 보강을 암시한 바 있어 행보가 주목된다.
맨유는 뒷마당의 교통정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매과이어, 빅토르 린델로프, 크리스 스몰링, 필 존스, 에릭 바이, 마르코스 로호, 악셀 튀앙제브, 티모시 포수-멘사 등 센터백 자원이 넘쳐난다. 이 중 바이와 포수-멘사는 부상으로 당분간 뛸 수 없는 상태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