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삼성)의 복귀의 소식에 일본 언론도 관심을 가졌다.
일본 ‘풀카운트’는 6일 “한신 타이거즈에서 뛰었던 오승환이 친정팀 삼성 라이온즈로 복귀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삼성은 이에 앞서 “투수 오승환과 2019년 연봉 6억원에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지난 2005년 2차 1라운드(전체 5순위) 지명을 통해 삼성 유니폼을 입은 오승환은 데뷔 첫해 전반기 막판부터 마무리투수 보직을 맡은 뒤 KBO 통산 444경기에 등판, 28승13패11홀드, 277세이브, 평균자책점 1.69의 성적을 남겼다.
![[사진] 오승환/ OSEN DB](https://file.osen.co.kr/article/2019/08/06/201908061521775323_5d491cde6bb53.jpg)
2013년 시즌 종료 후 일본프로야구(NPB) 한신 타이거즈와 계약을 맺어 일본무대에 진출한 그는 2시즌 동안 80세이브를 기록하며 ‘수호신’으로 떠올랐다.
2015년부터는 미국 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계약을 맺었고, 토론토 블루제이스,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활약하기도 했다.
‘풀카운트’는 오승환의 이력을 소개하며 “오승환은 한신의 수호신으로 활약한 뒤 바다 건너 메이저리그에서 4년을 보냈다”라며 “한미일 통산 399세이브를 올린 수호신은 다음 시즌 친정에서 스타트를 끊는다”고 주목했다.
한편 오승환은 "삼성 라이온즈 유니폼을 다시 입게 돼 기쁘고 반갑게 맞아준 구단에 감사드린다. 수술과 재활에 집중해서 내년 시즌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