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의 삼성 복귀, 미국과 일본에서도 큰 관심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9.08.06 15: 50

'끝판대장' 오승환의 삼성 복귀에 미국과 일본 언론이 큰 관심을 보였다. 
삼성은 6일 "오승환과 계약을 마쳤다"고 공식 발표했다. 연봉은 6억원. 다만 잔여 시즌 출전정지로 인한 미지급분이 발생하기 때문에 실수령액은 약 50% 수준으로 줄어들게 된다.
프로야구 규약상 다년계약은 불가능한 상황이다. 따라서 2020년 계약 관련 사항은 올해 말 다시 협의를 거쳐야 한다.

오승환은 향후 오른쪽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출전정지 징계 경기수를 채운 뒤 실제 마운드에서 팬들과 만나는 시점은 이르면 내년 4월말~5월초가 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매체 'MLB트레이드루머스'는 "오승환이 삼성과 1년 계약을 체결했다. 오승환은 2005년부터 2013년까지 삼성에서 뛰면서 510⅓이닝동안 277세이브(평균 자책점 1.69)를 거두며 '끝판대장'이라고 불렸다"고 소개했다. 
그리고 이 매체는 "삼성으로 복귀한 오승환은 다시 마운드에 오르기 위해 오른쪽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은 뒤 재활 과정을 거쳐야 하고 72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는다"고 전했다. 
일본 스포츠 전문지 '풀카운트'는 "오승환이 6년 만에 삼성에 복귀한다. 한신 타이거즈의 마무리 투수로 활약했던 오승환은 메이저리그 통산 232경기 16승 13패 42세이브(평균 자책점 3.31)를 거뒀다"고 소개했다. 
또한 콜로라도로부터 방출 통보를 받은 뒤 이미 삼성 복귀가 확실시되는 분위기였다. 삼성은 오승환과 연봉 6억원에 계약했고 등번호는 21번으로 결정됐다"고 덧붙였다. /what@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