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민 "이번달 끝으로 JYP와 계약 종료, 박진영 PD님 감사드린다" [전문]
OSEN 심언경 기자
발행 2019.08.06 16: 40

가수 박지민이 7년 간 몸 담았던 JYP엔터테인먼트를 떠나는 소감을 전했다.
박지민은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으로 통해 JYP엔터테인먼트와의 계약 종료 소식을 알렸다. 
우선 박지민은 "'K팝스타'때 부터 지금까지 7년이란 긴 시간동안 중학교, 고등학교, 그리고 성인이 된 지금까지 JYP 에 있으면서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우고 컸다. 그리고 저는 이번달을 마지막으로 JYP와 계약이 끝나게 됐다"라고 밝혔다. 

박지민이 12일 오후 경기도 MBC드림센터에서 진행된 MBC 뮤직 '쇼 챔피언' 생방송에서 무대를 펼치고 있다. / youngrae@osen.co.kr

이어 "아쉬운 마음은 있다. '성공'이라는 단어 하나로 7년을 표현하기에는 저는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생각을 하지만, 그동안 지내오면서 아직 저의 곡을 못 만났다고 생각하면서 JYP를 떠난다고 하니 저를 위해 고생해주신 분들한테 죄송하기도 하고 아쉽기도 하다. 근데 그것보단 더 값진 걸 전 JYP에 있으면서 배우고 가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박지민은 가수로서의 포부와 목표를 되새겼다. 박지민은 "짧게 반짝하고 끝나는 가수가 아니라 오래 오래 겸손한 마음으로 노력을 하다보면 그때 정말 내가 원하는 좋은 음악을 하고, 그리고 좋은 사람으로 성장해서 다른 사람들을 돕고 베풀수 있는 사람이 되는 것. 저는 그게 정말 성공이라고 생각이 들더라. 그걸 배우고 나가게 되어서 정말 후회 없이 웃으면서 나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끝으로 박지민은 JYP와 프로듀서 박진영, 그리고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박지민은 "그동안 JYP NATION STUDIO J 그리고 박진영 피디님 정말 감사드린다. 앞으로 좋은 곳에서 더 좋은 음악 많이 들려드리겠다.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박지민은 지난 2012년 SBS 오디션 프로그램 'K팝스타'의 우승자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박지민은 백예린과 함께 듀오 피프틴앤드로 데뷔했다. 
데뷔 3년 만인 2015년부터는 솔로 활동을 시작했다. 박지민은 첫 솔로 싱글 '호프리스 러브'(Hopeless Love)를 시작으로 미니앨범 '19에서 20' 'jiminxjamie' 등을 발매했고, 드라마 '오렌지 마말레이드'와 '디어 마이 프렌즈' OST에도 참여했다. 
이하 박지민 인스타그램 글 전문.
K팝스타 때부터 지금까지 7년이란 긴 시간동안 중학교 , 고등학교 , 그리고 성인이 된 지금까지 JYP 에 있으면서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우고 컸습니다. 그리고 저는 이번달을 마지막으로 JYP 와 계약이 끝나게 되었어요!
아쉬운 마음은 있어요. “성공”이라는 단어하나로 7년을 표현하기에는 저는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생각을 하지만, 그동안 지내오면서 아직 저의 곡을 못 만났다고 생각하면서 JYP 를 떠난다고 하니 저를 위해 고생해주신 분들한테 죄송하기도 하고 아쉽기도 하네요, 근데 그것보단 더 값진걸 전 JYP 에 있으면서 배우고 가는거 같아요 . 
짧게 반짝하고 끝나는 가수가 아니라 오래 오래 겸손한 마음으로 노력을 하다보면 그때 정말 내가 원하는 좋은 음악을 하고 , 그리고 좋은 사람으로 성장해서 다른 사람들을 돕고 베풀수 있는 사람이 되는것. 저는 그게 정말 성공이라고 생각이 들더라고요 , 그걸 배우고 나가게 되어서 정말 후회 없이 웃으면서 나올수 있었어요. 
JYP 에서 소속된 가수 로서는 8월에 나오는 마지막 앨범을 준비하면서 마무리를 지으려고 합니다! 그동안 JYP NATION STUDIO J 그리고 박진영피디님 정말 감사드려요. 
앞으로 좋은 곳에서 더 좋은 음악 많이 들려드릴게요! 지켜봐주세요! /notglasse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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