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사관 구해령' 수목극 화제성 1위, 신세경 표 카타르시스 통했다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19.08.06 17: 07

'신입사관 구해령'이 수목극 시청률부터 화제성 지수에서도 선두를 차지했다. 대세 드라마에 오른 모양새다. 
최근 MBC 수목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의 반응이 심상찮다. 수목극 시청률 1위는 물론, 화제성 지수 면에서도 압도적인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오늘(6일) 발표된 TV화제성 분석 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 8월 1주차 자료에 따르면 '신입사관 구해령'이 수목드라마 중 32.6%의 점유율로 tvN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의 23.5%는 물론 OCN '미스터 기간제'의 16.5%보다 2배 가까운 수치를 보였다. KBS 2TV '저스티스'의 12.4%와 SBS '닥터 탐정' 7.8%와 비교해서도 압도적인 수치다.

[사진=초록뱀미디어 제공] '신입사관 구해령'에서 열연 중인 배우 신세경, 차은우 메인 포스터

첫 방송 이후 부동의 수목극 시청률 1위는 물론, 압도적인 화제성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신입사관 구해령'은 19세기 조선을 배경으로 남녀가 유별하고, 신분에는 귀천이 있다는 해묵은 진리와 맞서며 '변화'라는 소중한 씨앗을 심는 팩션 사극이다. 조선의 첫 문제적 여사(女史) 구해령(신세경 분)과 반전 모태솔로 왕자 이림(차은우 분)의 로맨스를 유쾌하게 그리고 있다.
특히 선택하는 작품마다 팔색조 같은 매력으로 주체적인 여성 캐릭터를 선보여온 '사극 여신' 신세경이 선보이고 있는 조선의 첫 여사관 구해령이 파워당당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매료시키고 있는 터.
신세경이 분한 구해령은 '고집은 황소 같고 배짱은 장수 같은' 여인이다. 청나라에서 보낸 유년시절의 영향으로 좋아하는 것은 물 건너온 서양의 서책이고 가장 좋아하는 인물은 갈릴레오 갈릴레이일만큼 새로운 세상에 대한 호기심이 많은 인물. 혼례대신 여사별시를 치루고 관원으로 궁에 입궁하는 가하면, 내명부의 혹독한 신고식에서도 흐트럼 없는 눈빛으로 당당함을 그렸고, 부조리함에 목소리를 높이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카타르시스를 전하고 있다.
더욱이 최근 드라마에서는 구해령과 이림이 서로에 대한 마음을 드러내며 본격적인 로맨스를 예고하고 있다. 또한 20년 전 묻혀 있던 이야기가 구체화되며 궁금증을 더해가고 있는 상황. '신입사관 구해령'이 향후 전개에서도 상승세를 유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매주 수, 목요일 밤 8시 55분 방송. / monami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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