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상권 203억 원 더 달라’ 디발라 맨유행, 직전에 틀어진 이유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9.08.06 17: 49

다 된 밥에 코 빠뜨린 격이다. 파울로 디발라(24, 유벤투스)의 계약이 틀어진 이유가 공개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로멜루 루카쿠를 유벤투스로 보내고 마리오 만주키치와 파올로 디발라를 받는 이적에 4일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하지만 협상은 5일 하루만에 깨져버렸다. 과연 이유가 무엇일까. 
영국매체 ‘더선’은 6일 속사정을 공개했다. 디발라의 에이전트는 “디발라의 초상권이 제3자에게 있다. 맨유가 디발라의 초상권 가격으로 1370만 파운드(약 203억 원)를 더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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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화가 난 맨유는 협상을 없던 일로 했다. 디발라의 에이전트가 신뢰를 깨뜨렸다고 본 것. 맨유 대변인은 디발라 측의 행동에 대해 “역겹다”며 격한 표현을 썼다. 
이로써 호날두에게 조언까지 구해가며 맨유행을 원했던 디발라의 이적은 없던 일이 됐다. 유벤투스에서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과 불화로 타팀 이적을 노렸던 만주키치는 애궂은 사건의 피해자가 됐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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