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 선후배" 김희철·모모, 2년 열애설 해프닝이 황당한 이유(종합)[Oh!쎈 이슈]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9.08.06 20: 02

[OSEN=김은애 기자] 그룹 슈퍼주니어 김희철과 트와이스 모모의 열애설이 3시간 만에 해프닝으로 일단락됐다. 두 사람은 그동안 방송 등을 통해 돈독한 선후배 사이를 과시해온만큼 이번 열애설이 황당하다는 반응이다.
6일 오전 한 매체는 김희철과 트와이스 모모가 열애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강다니엘과 트와이스 지효의 열애소식과 이어져 더 많은 관심을 받았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김희철과 모모는 2017년 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알게 됐다. 이후 2년 동안 진지한 만남을 이어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김희철과 모모의 열애설은 사실이 아니었다. 김희철의 소속사 SJ레이블과 모모의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두 사람은 평소 친한 선후배 사이일 뿐, (열애설은) 사실 무근임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이에 팬들은 애초부터 김희철과 모모가 친분이 두터웠던 만큼 열애설 자체를 믿지 않았다는 반응이 지배적이었다. 김희철은 트와이스 데뷔 때부터 모모의 팬임을 자처해왔다.
그렇다보니 김희철이 ‘주간아이돌’, ‘아는 형님’ 등 예능프로그램에서 주요 멤버로 활약할 때 트와이스가 자주 출연했다. 그 때마다 김희철은 트와이스 노래 중 모모의 파트를 자주 따라 부르곤 했다.
뿐만 아니라 김희철은 ‘치어 업’의 ‘조르지 마’ 등을 자신만의 버전으로 보여주는가하면 모모 역시 김희철의 취향을 저격하는 일본 애니메이션 동작 등을 보여줬다. 
특히 모모는 김희철과 민경훈이 함께한 그룹 우주겁쟁이의 ‘나비잠’ 뮤직비디오 주인공으로 출연하며 남다른 의리를 과시했다. 그야말로 김희철과 모모는 절친한 사이일 뿐이었던 것이다.
그만큼 소속사 측도 팬들도 황당할 수밖에 없을 터. 일각에서는 이러한 일련의 사태들이 의도적으로 트와이스의 이미지를 훼손하기 위한 역바이럴이 아니냐는 의혹까지 제기하고 있다.
역바이럴은 유명인의 이미지를 의도적으로 훼손하기 위해 조직적으로 안티성 글과 댓글을 다는 것을 뜻한다. 이번 열애설이 비정상적일 정도의 빠른 속도로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다는 것이 역바이럴 의혹에 힘을 보탰다.
여기에 아이돌의 열애설임에도 불구하고 검색어 순위 나이대가 50대라는 점도 의심을 받았다. 그러나 또다른 네티즌들은 역바이럴이 이루어질 이유가 없다고 반박하고 있다.
이처럼 김희철과 모모는 뜨거운 열애설 해프닝을 낳게 됐다. 다행히 빠르게 마무리된 가운데 김희철과 모모가 앞으로 각자 위치에서 어떤 행보를 이어갈지 이목이 집중된다. /misskim321@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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