뱃심 두둑한 3해처리 전략을 꺼내든 김성대를 조기석이 시종일관 끊임없이 흔들면서 제대로 응징했다. 조기석이 ASL 8강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조기석은 6일 오후 서울 대치동 프릭업스튜디오에서 열린 'ASL 시즌8' 8강 김성대와 1세트 '트라이포드'서 물흐르듯 부드러운 견제와 압박으로 낙승을 거두면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김성대가 과감하게 3해처리로 부유한 체제를 선택했자, 조기석은 벌처에 이어 레이스로 동시 다발적으로 김성대를 흔들면서 메카닉 체제로 자연스럽게 방향을 이어나갔다. 곧이어 언덕 탱크 견제까지 지속적으로 압박을 이어가면서 김성대는 계속 흔들렸다.

레이스로 오버로드를 사냥하면서 주요 진출로의 시야를 확보한 조기석은 메카닉 부대의 화력으로 김성대를 압도하면서 항복을 받아냈다.
◆ ASL 시즌8 8강 2회차
▲ 김성대 0-1 조기석
1세트 김성대(저그, 3시) [트라이포드] 조기석(테란, 11시)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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