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룸' 오마이걸, 비글 매력 폭발..아린 아이돌999 11번째 멤버 합류 [종합]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9.08.06 19: 43

그룹 오마이걸의 아린이 아이돌999 11번째 멤버로 선정됐다.
6일 오후 방송된 JTBC '아이돌룸'에는 신곡 ‘번지’로 돌아온 오마이걸이 출연했다.
벌써 데뷔 5년차가 된 오마이걸은 지난 활동에서 '다섯 번째 계절'로 음악방송 1위를 하는 등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 숙소에 밤 11시 30분 통금이 있다는 불만을 이야기했던 바, 이제는 연습도 자유롭게 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또 다른 요구사항은 없냐는 질문에 멤버들은 숙소를 바꾸고 싶다는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다음으로는 아이돌 999 멤버를 뽑기 위한 개별 평가가 진행됐다. 가장 먼저 리더 효정의 평가가 이어졌다. 새싹 꼰대라는 별명이 있는 효정은 "제가 지적도 많이하고 잔소리도 많이 한다"고 인정했다. 그는 "데뷔 초 때 심했다. 대학생활 때 이야기 많이 했다. 멤버들보다 겪어왔던 게 많다고 생각해서 그랬나보다"라고 설명했다.
멤버들은 "안무 연습할 때도 본인이 제일 많이 틀린다. 그래도 열정 하나는 인정한다"고 증언했다. 효정은 멤버들과 1대1로 지적질 배틀을 했고 승승장구를 하다 승희를 만나 불꽃튀는 접전을 벌여 큰 웃음을 자아냈다.
다음으로 아가 래퍼를 꿈꾸는 아린은 랩에 도전했지만 쑥스러움에 끝까지 완성하지 못했다. 이에 언니들이 나서 아린을 위한 찬양 랩을 준비했다. 효정부터 비니, 승희까지 막내 아린이를 향한 애정이 듬뿍 담긴 랩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어 청하의 팬이라고 밝힌 승희는 "'롤러코스터' 때보고 너무 요염하게 무대를 하시더라. 목소리도 예쁘시고 그래서 그 때 보고 눈에 들어왔는데 '벌써 12시' 때 완전 빠졌다"고 팬심을 드러냈다. 청하에게 영상편지를 보낸 승희는 "번호 알고 싶어 연락하고 싶어 그리고 좋아해요"라며 다짜고짜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외에도 몸으로 말해요 장인 유아는 멤버들과 몸으로 말해요 게임을 통해 환상의 호흡을 자랑했고, 자칭 섹시 원톱 지호는 '성인식' '허쉬' 커버 무대로 섹시함을 어필했지만 멤버들은 귀엽다는 반응을 쏟아냈다. 
'비밀정원'으로 쟁반 댄스방에 도전한 멤버들은 우여곡절 끝에 성공했고 마지막 아이돌 999 멤버를 뽑는 '번지' 무대에서는 아린의 손에서 폭탄이 터져 결국 아린이 아이돌 999 11번째 멤버로 합류하게 됐다.
오마이걸은 "오늘이 제일 재미있었다. 쟁반 댄스 생각보다 잘한 것 같아서 뿌듯하고 멤버들이 열심히 했다는 거 알아주셨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오마이걸 많이 사랑해달라"는 소감을 밝혔다. /mk3244@osen.co.kr
[사진] '아이돌룸'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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