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스타' 정준하, "'무한도전' 마지막 날 눈물… 지금은 언급하기 조심스러워"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19.08.06 21: 37

정준하가 '무한도전'에 대해 이야기를 꺼냈다. 
6일에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는 '무한 업데이트 특집'에서는 정준하, 테이, 강홍석, 최재림이 출연했다. 
이날 최재림은 강홍석의 첫 인상에 대해 '못해'라는 키워드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최재림은 "홍석이가 말을 못한다"고 서둘러 수습하는 모습을 보였다. 테이는 최재림과 강홍석에 대해 'No상쾌'라는 키워드를 언급했다. 테이는 "인사를 90도로 했는데 그리 상쾌하지 않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준하는 "최재림을 처음 봤을 때 너무 음산했다"며 "같이 연습할 때 한 쪽 구석에 가서 혼자 핸드폰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강홍석은 "최재림은 성악 베이스다. 노래의 결이 다르다"고 말했다. 
MC박소현은 정준하에게 "과거 이휘재씨 매니저였는데 그때 연예인병에 걸렸다고 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준하는 "신림동 순대타운에 밥을 먹으러 갔는데 나를 보고 다들 환호하더라"며 "집에 가면 팬레터가 200통 정도 와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정준하는 "6개월 정도 활동했는데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이날 정준하는 '무한도전' 특집 중에 어떤 게 가장 기억이 남느냐는 질문에 "무한상사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촬영할 때도 많이 울었다. 감정도 많이 몰입해서 찍었다"고 말했다. 이어 정준하는 "레슬링 특집도 13개월을 준비해서 찍었다"며 "유재석이 무릎으로 차는 장면이 있었는데 실제로 맞았다. 컷 할 수가 없어서 계속 이어서 했다"고 말했다.
정준하는 "열심히 했더니 나중에 관객들의 환호를 가장 많이 받았다"며 "나중에 집에서 혼자 보는데 고생했던 생각이 나서 못 보겠더라"고 말했다. 
MC박소현은 "무한도전에 대해 얘기하기가 조심스럽다고 하더라"라고 질문했다. 정준하는 "지금은 김태호 피디와 유재석이 '놀면 뭐하니'를 하고 있다"며 "나중에 우리가 다시 모여서 무언가를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지금은 '무한도전'을 언급하기가 조심스러운 것 같다"고 말했다.
정준하는 "마지막 촬영 날 눈물이 났다"며 "1인 방송으로 무한도전 촬영이 있는 목요일에 '목요일에 뭐하지'라는 방송을 하려고 했다. 나중엔 목요일에 못했던 스케줄을 하다보니 목요일도 다른 날과 다름 없이 돼버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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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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