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을 처리해야 포그바 데려올텐데…” 레알의 속내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9.08.07 06: 05

폴 포그바(2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원하는 레알 마드리드가 가레스 베일(30, 레알 마드리드) 처리에 나섰다. 
지네딘 지단 레알 마드리드 감독은 지속적으로 포그바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하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포그바의 이적료로 무려 1억 5000만 유로(약 2040억 원)를 요구하고 있다. 아무리 레알 마드리드가 빅클럽이지만 적잖이 부담스러운 금액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먼저 골칫덩어리 가레스 베일 처분에 나섰다. 베일은 레알 마드리드의 원정경기에 불참한 대신 골프를 즐긴 사실이 드러나 매우 곤혹스러운 상황이다. 더구나 주급이 60만 파운드(약 9억 원)에 달하는 베일을 데려가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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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매체 ‘더선’은 바이에른 뮌헨이 베일을 데려갈 수 있다고 6일 보도했다. 아르옌 로번과 프랑크 리베리를 잃은 뮌헨이 윙어 보강을 위해 베일에게 관심이 있다는 것. 이적이 성사된다면 레알 마드리드는 두 가지 고민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다. 
레알 마드리드가 하메스 로드리게스와 베일을 얹어 포그바를 노릴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그 카드로 맨유의 관심을 끌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레알 마드리드가 포그바를 얻으려면 베일의 선처리가 필수적이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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