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수 박세혁에게 고맙다."
린드블럼은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팀 간 12차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4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린드블럼이 마운드를 지키고 있는 동안 타선에서는 총 7점을 지원해줬다. 특히 5회 박세혁은 홈런으로 이날 승리에 힘을 보태는 한 방을 때려냈다. 두산은 8-3으로 승리했고, 린드블럼은 시즌 17승을 챙겼다.

린드블럼은 시즌 평균자책점 1.90으로 낮췄고, 지난해 5월 26일 잠실 삼성전부터 이어오던 홈구장 연속 승리 기록을 15로 늘리며, 종전 롯데 주형광이 가지고 있던 홈경기 최다 연승(15승)과 타이를 만들었다.
경기를 마친 뒤 린드블럼은 "오늘은 좋은 팀 승리라고 생각한다. 타자들이 득점 지원을 충분히 해줬다. 특히 박세혁이 홈플레이트 뒤에서 자신의 임무를 다해줬고, 타석에서도 귀중한 홈런을 쳐줬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