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츠 "RYU, 12일 AZ전 선발"...류현진 불펜피칭 35구 OK [오!쎈 현장]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9.08.07 08: 28

예상대로 딱 10일 만에 복귀한다.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는 류현진(LA 다저스)의 선발 복귀전이 결정됐다. 오는 12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 경기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7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세인트루이스와의 경기에 앞서 류현진의 복귀와 향후 선발 로테이션을 밝혔다.
그는 "류현진은 오는 일요일(현지시간, 한국시간 12일)에 등판한다. 그의 목은 튼튼한 것 같다. 대신 요즘 내 목 상태가 안 좋다"고 농담을 섞어 이야기했다. 이에 앞서 류현진은 이날 다저스타디움 불펜에서 불펜 피칭을 실시했다. 35구를 던졌고, 이를 지켜본 허니컷 투수 코치는 "좋다"고 평가했다. 

류현진은 부상자 명단에 10일간 등재됐다가 12일부터 경기에 출장이 가능하다. 로버츠 감독은 이날 경기 전 취재진 인터뷰에서 12일 애리조나전에 선발로 등판한다고 밝혔다. /jpnews@osen.co.kr

류현진은 지난 1일 쿠어스필드 원정(6이닝 무실점)을 다녀온 후 다음 날 아침 일어나니 목이 조금 불편했다. 지난 3일 부상자 명단에 등재된 류현진은 4일부터 다저스타디움에서 사흘 연속으로 캐치볼, 롱토스, 러닝 등 훈련을 소화해 왔다.
선발 로테이션을 한 차례(6일 경기)를 건너뛴 그는 이날(7일) 불펜 피칭을 실시하며 컨디션을 조절했다. 불펜 피칭 후 아무런 문제없음을 보였다. 
로버츠 감독은 "불펜 피칭 후 아무런 이야기를 못 들었다. 무소식이 희소식이다. 걱정할 필요 없다. 12일 선발로 나간다"고 재차 말했다. 10~12일 애리조나 3연전에 워커 뷸러-마에다 겐타-류현진 순서대로 등판한다고 덧붙였다. /orange@osen.co.kr
류현진은 부상자 명단에 10일간 등재됐다가 12일부터 경기에 출장이 가능하다. 로버츠 감독은 이날 경기 전 취재진 인터뷰에서 12일 애리조나전에 선발로 등판한다고 밝혔다.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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