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출마"..'지정생존자' 지진희X손석구 신뢰 눈빛 교환→역대급 전율 엔딩 [핫TV]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9.08.07 10: 31

'60일, 지정생존자' 지진희가 대선 출마를 발표하며 역대급 엔딩을 완성했다. 손석구의 열렬한 지지를 받아낸 그의 '착한 정치'가 과연 현재 지지율 1위 후보인 이준혁의 야망을 제지할 수 있을까.
지난 6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60일, 지정생존자'(극본 김태희/ 연출 유종선) 12회에서는 위기에 빠진 비서실장 차영진(손석구 분)을 구하고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하는 박무진(지진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무진은 의식을 되찾았지만 몸을 완벽히 회복하진 못했다. 그래도 비서관 정수정(최윤영 분)으로부터 그동안의 상황에 대해 보고를 받은 박무진은 검찰로 이송되던 한나경(강한나 분)을 몰래 불러들여 테러 배후 수사 전권을 위임했고 조금씩 진실에 가까워졌다. 

'60일, 지정생존자' 방송화면 캡처

'60일, 지정생존자' 방송화면 캡처
그사이 차영진(손석구 분), 한주승(허준호 분) 등은 내부조사를 받았다. 또 박무진 대신 권한대행 임무를 수행하고 있던 오영석(이준혁 분)은 가산도 명인 해군기지 확장 공사를 결정, 기습적으로 기공식을 강행했다. 주민들은 이에 대해 반발했지만 오영석은 파격적인 보상금을 제시하거나 커뮤니티와 SNS에 색깔론을 퍼뜨리는 등 교묘한 수단으로 지지율 1위 대통령 후보가 됐다.
이를 옆에서 지켜본 차영진은 비록 오영석이 자신이 그토록 바라던 '이기는 리더'임에도 선택하지 않았고, 박무진을 향한 믿음을 굳건히 했다. 하지만 이때 강상구(안내상 분)가 테러 내사 사실을 언론에 흘려 논란이 됐고 차영진은 박무진을 지키기 위해 사직서를 제출했다.
그러던 중 한나경은 오영석과 테러 배후의 진짜 목적을 알게 돼 보고했다. 결국 박무진은 기자회견을 열어 차영진의 의혹을 해소한 것과 동시에 자신의 대선 출마 의지를 밝혀 논란을 잠재웠다. 또한 박무진과 차영진은 깊은 신뢰의 눈빛을 주고받아 향후 협력을 기대케 했다.
'60일, 지정생존자' 방송화면 캡처
이날 박무진과 차영진은 서로를 향한 신뢰와 '착한 정치'를 향한 열망으로 의기투합해 뭉클함을 선사했다. 특히 차영진의 일방적이던 대선 출마 제안을 박무진이 받아들임으로써 현재 지지율 1위 대선 후보인 오영석의 질주를 막을 수 있을지 궁금증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
더불어 아직 국회의사당 테러의 배후도 밝혀지지 않은 상태이기에, 이날 역대급 전율 엔딩으로 평균 4.8%, 최고 6.4%(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가구 전국기준)라는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60일, 지정생존자'가 앞으로 보여줄 스토리에 벌써부터 많은 기대가 모아진다. / nahe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