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경기 8골 괴력...中 언론 "진정한 영웅 김신욱, 韓 선수 기량 엿보여"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9.08.07 11: 32

고공폭격기 김신욱(31, 상하이 선화)을 향한 중국 언론의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김신욱이 이적 후 한 달 만에 중국슈퍼리그(CSL) 무대를 접수했다. 5경기서 8골 2도움을 올리며 군계일학의 기량을 과시했다. 최강희 감독은 김신욱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상하이는 한때 16팀 중 14위까지 추락했지만 김신욱 합류 이후 치른 5경기서 3승 1무 1패를 거두며 12위까지 도약했다.
김신욱은 지난 2일 중국 상하이의 훙커우스타디움서 열린 CSL 21라운드 우한 줘얼과 홈경기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상하이의 2-2 무승부를 이끌었다. 지난달 12일 허베이 화샤전부터 5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 중이다. 특히 지난 라운드 광저우 R&F전서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다.

[사진] 상하이 선화.

중국 시나스포츠는 5일 “김신욱이 5경기서 8골을 터트리는 괴력을 발휘했다. 진정한 영웅이었다”며 “한국 선수의 기량을 엿볼 수 있었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상하이는 가공할 만한 공격력에 비해 수비진이 매 경기 골을 내주며 승점을 놓치고 있다. 시나스포츠는 “팀 수비에 문제가 있는 건 최강희 감독이 해결해야 될 숙제”라고 꼬집었다.
한편 상하이는 오는 10일 선전과 리그 홈 경기를 벌인다. 5경기만 치르고도 득점랭킹 공동 17위에 올라있는 김신욱은 6경기 연속 골사냥에 나선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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