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타깃인 세르게이 밀린코비치-사비치(라치오)가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밀린코비치-사비치는 오랜 시간 맨유의 레이더망에 올라있는 중앙 미드필더다. 레알 마드리드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폴 포그바(맨유)를 대체할 수 있는 적임자라는 평가다.
밀린코비치-사비치는 6일 자신의 SNS를 통해 “가슴에 독수리가 달린 이 셔츠를 4년간 입게 돼 기쁘다”고 남겼다.
![[사진] 밀린코비치-사비치 SNS.](https://file.osen.co.kr/article/2019/08/07/201908071101775773_5d4a3b2278ad7.jpg)
해석하기 나름이다. 두 가지 의미로 좁혀진다. 영국 골닷컴은 “맨유와 계속된 링크에 밀린코비치-사비치가 라치오에 자부심을 드러낸 것”이라고 해석했다.
이적을 암시할 수도 있다. 밀린코비치-사비치는 마치 작별 인사와 같은 글과 함께 라치오에서의 커리어 하이라이트를 담은 사진들을 올렸다.
밀린코비치-사비치는 2015년 헹크를 떠나 라치오 유니폼을 입었다. 2018-2019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서 5골 3도움을 기록하며 최우수 미드필더로 선정됐다.
라치오는 밀린코비치-사비치에 관한 어떠한 이적 제안도 듣겠다는 입장이지만, 거액의 이적료를 챙긴 뒤 그를 내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맨유는 최근 크리스티안 에릭센(토트넘)과도 긴밀히 연결되고 있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