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불청' PD "조용원, 연락 기다리는中..조심스럽게 접근"(인터뷰)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9.08.07 14: 16

 SBS 화요예능 '불타는 청춘'(이하 불청)이 여름특집으로 청춘들이 청춘을 찾아 나섰다. 첫 주자는 조용원과 김민우였으며, 다음 여행에서 김민우는 청춘들과 함께 여행을 떠난다. 여름 특집을 기획하고 연출한 이승훈 PD는 당사자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촬영을 진행했다는 사실을 거듭 설명했다. 
'불청'의 이승훈 PD는 7일 OSEN에 "이번 촬영 역시 고민이 많았다"며 "촬영 역시도 조심스럽게 접근했으며, (당사자들이) 부담스러워하시는 부분에 대해서 피해가 가지 않도록 최선을 다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촬영 하면서 아예 방송에 나가지 않고 통편집된 부분도 있다. 청춘들이 친구를 찾아 나서는 과정을 사실적으로 담으려고 애썼다"고 덧붙였다.

'불청' 방송화면

지난 6일 방송된 '불청'에서는 과거 함께 활동하며 우정을 나눴던 청춘들이 직접 추억 속 인물인 조용원과 김민우를 찾아 나섰다. 김광규, 최성국, 강문영은 조용원의 지인을 만났지만 결국 출연이 성사되지는 않았다. 
조용원은 1981년 미스 롯데 선발대회에서 인기상을 받고 KBS 8기 탤런트로 선발되면서 연예계에 데뷔했다. 분위기 있는 뛰어난 외모와 남다른 매력으로 수많은 CF에 출연했다. 80년대를 대표하는 하이틴 스타로, 전인화, 김희애와 함께 중앙대학교 3대 미녀로 뽑힐 정도였다. 하지만 조용원은 교통사고로 극심한 부상을 입고 연예계를 떠났으며, 이후 일본 유학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 직후 한국의 소피 마르소라는 별명이 붙은 조용원에 대한 관심은 뜨거웠다. 이 PD는 "현재 조용원에게 메시지만 남겨놓은 상황이며,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연락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불청'은 지난 6일 방송분을 통해 6.9%, 9.8%(닐슨코리아 수도권 가구시청률 기준)를 기록하며 화요 예능 최강자 자리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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