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를란, 축구 선수 현역 은퇴 선언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9.08.07 14: 26

디에고 포를란이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포를란은 6일(한국 시간) 우루과이 매체 'Ovacion digital'과 인터뷰에서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 이 순간이 오길 바라지 않았지만 언젠가는 끝내야 한다는 것을 알았다. 이제 프로 선수 생활을 끝내기로 했다"며 은퇴를 발표했다. 
1998년 인데펜디엔테(아르헨티나)에서 프로에 데뷔한 포를란은 이때 활약을 인정 받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했다. 맨유에서 보낸 2년은 기복이 심했고 성공하지 못했다고 평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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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비야레알에서 기량이 만개했다. 그 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인터밀란 등에서 뛰었다. 또 포를란은 2014년 일본 J리그 세레소 오사카로 이적했지만 기대를 충족 시키지 못했다.  
우루과이 대표팀에서도 활약한 포를란은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 루이스 수아레스와 함께 활약하며 조국의 4강 진출을 이끌었다. 대회에서 5골을 넣은 포를란은 최우수 선수에게 주어지는 ‘골든볼’을 수상했다. 2011년 코파 아메리카 대회에서는 우승에 기여하기도 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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