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브라질로 돌아간 다니 알베스(36, 상파울루)가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출전을 목표로 내걸었다.
7일(한국시간) 스포츠전문 'ESPN'에 따르면 알베스가 39살이 되는 오는 2022년 12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월드컵에 출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알베스는 이번 여름 파리 생제르맹(PSG)과 계약을 끝낸 후 브라질 리그 상파울루로 이적했다.
알베스는 지난 2002년부터 세비야, 바르셀로나, 유벤투스, PSG 등 유럽 유수 클럽들을 거치며 무려 40개의 우승트로피를 수집했다. 브라질 대표팀으로 115경기를 소화한 알베스는 불혹을 앞둔 3년 후 또 한 번 월드컵 출전을 꿈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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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베스는 "다음 월드컵에 출전하는 꿈을 갖고 있다. 그리고 내 축구역사를 알고 나를 믿는 팀이 필요하다"면서 "나는 상파울루에 결과를 가져올 것이다. 내 경력이 끝났다고 생각하지 않았으면 한다. 나는 여전히 많은 목표가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알베스는 지난 2018 러시아월드컵에 무릎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했다. 2010년과 2014년 월드컵 때 브라질 대표팀에 승선했지만 두 번 모두 마이콩(크리시우마)에게 주전 경쟁에서 밀린 바 있다.
하지만 알베스의 기량은 여전하다. 알베스는 지난 6월 코파아메리카 대회에서 최우수선수에 이름을 올리며 브라질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클럽과 대표팀에서 총 40개의 우승 트로피를 수집, 우승청부사 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알베스에 대한 브라질 팬들의 인기는 상당했다. 지난 5일 브라질 상파울루 콩고냐스 공항에 내린 그는 엄청난 인파들로부터 환영인사를 받았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