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역대 최다 우승(4회, 포항 스틸러스와 공동 1위)인 수원 삼성이 또 하나의 트로피 추가를 위해 나선다.
수원은 7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2019 KEB하나은행 FA컵 대진 추첨식에서 정해진 대진에서 화성 FC와 4강에서 격돌하게 됐다.
다음 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진출을 위해서라도 FA컵 우승이 절실한 수원은 8강에서는 내셔널리그 경주 한수원과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힘겹게 8강을 통과했다.
![[사진] KFA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19/08/07/201908071453777876_5d4a6af45085a.jpg)
2016년 우승을 비롯해 FA컵 최다 우승을 보유한 수원은 FA컵 올인 모드다. 매 경기 FA컵에 베스트 라인업을 가동하고 있다. 이임생 감독이 부임 첫 해에 트로피를 들어올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상대 화성FC는 K3리그 소속 팀 가운데 처음으로 FA컵 4강에 올랐다. 그들은 8강에서 경남 FC를 2-1로 잡고 준결승전에 올랐다. 만약 수원을 상대로 승리한다면 새로운 역사를 쓸 수 있다.
다른 4강 대진에서는 상주 상무와 대전 코레일이 맞붙는다. 상주는 8강에서 창원시청을 2-1로 제압했다.
반면 '이변의 핵' 대전 코레일은 연이은 K리그1팀 격파로 화제를 모았다. 32강에서 K리그1 선두 울산 현대를 꺾었던 코레일은 8강에서는 '병수볼' 강원 FC를 2-0으로 완파하며 4강에 합류했다.
이번 4강전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1차전은 9월 18일, 2차전은 10월 2일에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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