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 염경엽 감독이 테이블세터와 중심타선의 활약에 웃었다.
SK는 7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홈경기에서 5-2로 승리하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 동시에 시즌 70승 고지에 선착했다.
염경엽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오랜만에 테이블세터진이 중요한 순간에 찬스를 만들고 중심타선까지 잘 연결해줬다. 덕분에 경기를 잘 풀어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날 1번타자로 나선 노수광은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2번 한동민은 3타수 1안타 2타점으로 중요한 순간 타점을 올렸다.

선발투수 문승원은 6이닝 3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1볼넷 2실점을 기록하고 시즌 7승을 달성했다. 염경엽 감독은 “문승원이 팀의 연패를 끊는 좋은 투구로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문승원을 격려했다.
시즌 70승을 달성한 염경엽 감독은 “최근 더운 날씨에 선수들이 많이 지쳤지만 집중력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했다. 무더운 날씨에도 끝까지 응원해주신 팬들과 70승의 기쁨을 나누고 싶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