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점포' 이성열, "쉬운 팀 아니라는 이미지 심어주겠다" [생생인터뷰]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9.08.07 22: 18

"우리의 야구는 올해가 마지막이 아니다."
이성열은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팀 간 13차전에 5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이성열은 2-5로 지고 있던 8회초 1,2루에서 두산 마무리 투수 이형범의 투심을 공략했다. 타구는 우측 담장을 그대로 넘어갔고, 이성열은 시즌 19호 홈런을 기록했다.

동점 스리런으로 승리를 이끈 한화 이성열이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dreamer@osen.co.kr

이성열의 홈런으로 역전에 성공한 한화는 이후 두산 투수들의 제구가 흔들리면서 몸 맞는 공으로 밀어내기 역전에 성공했고, 결국 7-5로 이날 경기를 잡았다.
경기를 마친 뒤 이성열은 "상대 투수가 투심을 잘 던지는 선수여서 그것을 염두에 두고 대비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 오늘 경기 뿐 아니라 올 시즌 힘든 경기가 이어지고 있다. 우리의 야구는 올해가 마지막이 아니다. 시즌이 끝날 때까지 상대팀들에게 우리가 쉬운 팀이 아니라는 이미지를 느끼도록 선수들 모두 힘을 합쳐 오늘같은 경기를 많이 만들어내고 싶다"고 밝혔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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