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수미와 송가인이 '수미네 반찬'에서 만나서 전라도 사투리와 요리 솜씨로 하나가 됐다. 묘하게 닮아 있는 두 사람은 각자의 분야인 연기와 노래 뿐만 아니라 다양한 재주를 자랑했다.
지난 7일 오후 방송된 tvN '수미네 반찬'에서 김수미가 게스트 송가인을 위해 한우갈비탕, 궁중떡볶이, 근대된장무침 등의 요리를 만들어줬다.
김수미는 말복을 맞이해서 보양식 한우 갈비탕을 준비했다. 김수미는 '미스 트롯' 우승 이후 수많은 일정에 시달리고 있는 송가인에게 몸보신을 시켜주겠다고 약속했다. 김수미가 준비한 것은 한우 갈비탕이었다.


송가인을 자신을 위해 요리를 해준 김수미를 위해 일대일로 노래 강습에 나섰다. 송가인은 한 소절, 한 소절을 천천히 반복하면서 김수미에게 노래를 가르쳤다. 김수미 역시도 송가인의 노래에 집중을 하면서 열심히 노래를 따라불렀다. 서로가 서로를 위해 가진 재능을 나누는 모습 그자체가 훈훈했다.
송가인과 김수미가 통한 것은 바로 고향이었다. 두 사람 모두 전라도가 고향으로 구수한 사투리를 사용하면서 묘한 동질감을 느꼈다. 두 사람이 서로 사투리로 대화를 하는 모습은 편안해 보이기까지 했다.
놀라운 것은 송가인의 요리 솜씨였다. 송가인은 광주로 유학을 하면서 오랜 시간 자취를 한 만큼 요리에 자신감을 보였다. 송가인이 준비한 요리는 어린 시절부터 요리했던 고둥무침을 꺼내 들었다.

송가인은 요리 프로 답게 정확하게 양념을 넣기 보다는 느낌대로 양념을 했다. 하지만 자신만의 확실한 솜씨를 보여주면서 순식간에 고둥무침을 완성했다. 쉽게 요리를 하는 김수미와 송가인의 솜씨는 닮은 면이 있었다.
첫 만남이었지만 김수미와 송가인은 여러가지 공통점을 보여주면서 묘하게 닮은 모습이 있었다. 김수미와 송가인의 케미를 보는 것 만으로도 '수미네 반찬'은 신선한 매력이 있었다./pps2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