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틴 끝내기' 다저스, STL 3연전 스윕...홈 5연승 행진 [현장 리뷰]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9.08.08 07: 12

LA 다저스가 극적인 끝내기 승리로 세인트루이스 상대로 3연전 스윕에 성공했다. 
다저스는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와의 홈 경기에서 2-1로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다저스는 9회말 1사 후 코리 시거가 몸에 맞는 볼로 출루, 세인트루이스 마운드는 앤드류 밀러가 내려가고 카를로스 마르티네스가 올라왔다. 윌 스미스가 대타로 나와 좌전 안타로 1,2루가 됐다. 에드윈 리오스는 삼진. 러셀 마틴도 타석에 폭투가 나와 주자는 2,3루로 갔다. 끝내기 찬스, 그리고 마틴이 끝내기 안타를 때려냈다. 

이날 데뷔 2번째 선발로 등판한 다저스 신인 투수 더스틴 메이는 5⅔이닝 5피안타(1피홈런) 7탈삼진 1실점으로 잘 던졌으나 타선 지원이 없어 데뷔 첫 승은 다음으로 미뤘다. 세인트루이스 선발 잭 플래허티는 7이닝 4피안타 10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양 팀 선발 더스틴 메이(LA 다저스)와 잭 플래허티(세인트루이스)의 호투로 5회까지 0의 행진이었다. 몇 번 위기는 있었다. 
세인트루이스는 1회 1사 후 토미 에드먼이 2루타로 출루했으나 3~4번 폴 골드슈미트와 마르셀 오수나가 범타로 물러났다.
4회에는 2사 후 폴 데용과 맷 카펜터의 연속 안타로 1,2루 득점권 기회를 만들었으나 콜튼 웡이 삼진을 당했다. 5회 2사 후 덱스터 파울러의 우선상 2루타도 후속 타자의 범타로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다저스는 3회 2사 후 작 피더슨이 한가운데 펜스 상단을 맞고 나오는 2루타를 때렸는데, 맥스 먼시가 삼진으로 물러났다. 5회에는 1사 후 에드윈 리오스가 좌측 펜스를 맞고 튕기는 2루타로 출루, 그러나 러셀 마틴과 투수 더스틴 메이가 연속 삼진으로 아웃됐다. 
세인트루이스는 6회 1사 후 오수나가 메이의 97마일 바깥쪽 패스트볼을 끌어당겨 한가운데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 홈런(21호)을 쏘아올렸다. 
다저스는 6회 2사 후 저스틴 터너의 파울 타구를 1루수 골드슈미트가 펜스에 부딪히며 잡다가 놓쳤다. 터너의 중전 안타, 코디 벨린저의 중전 안타로 1,2루 찬스. 시거가 한 방을 때려주지 못하고 2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9회초 세인트루이스는 선두타자 카펜터가 발에 공을 맞고 출루했다. 1사 2루에서 맷 위터스가 우전 안타로 1,3루 찬스를 연결했다. 대타 호세 마르티네스가 3루수 병살타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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