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규와 AOA 지민이 함께 퀴즈를 풀면서 입담을 과시했다.
지난 7일 방송된 tvN '뭐든지 프렌즈'에서 장성규와 지민은 해변의 여인을 부르며 여름컨셉으로 등장했다. 장성규는 여러분의 MC 장성규라며 자기소개를 했고, 지민은 여러분의 걸 그룹 aoa의 지민이라며 자신을 소개했다. 두 사람의 조합에 프렌즈들은 '신선하다. 무슨 조합이지'라며 이들의 관계에 궁금해했다. 이에 장성규는 "OO남매다. 요즘 급격하게 가까워졌다. 이에 박나래는 "부랄 산맥이 있지 않냐. 부랄 산맥으로 표현하면 되지 않냐"고 말했고, "우랄 산맥이다. 그런 게 어딨냐"며 프렌즈들을 경악케했다.
이어 장성규는 프리 선언 후 고정 프로 7개를 맡고 있다. 수입도 20배나 늘었다고 말했다. 그의 수입에 놀란 붐은 "프리 제안을 한 사람이 이곳에 있다고 들었다. 누구냐"고 물었다. 이에 장성규는 양세찬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양세찬은 전혀 기억을 하지 못했고 "던지는 이야기를 곧이 곧대로 들었구나"라며 머쓱해했다.

이에 장성규는 "3년 전이었다. 양세찬이 다가와 "형, 내가 동생인데 ..형 인생에 참견하는 건 좀 그렇다. 그런데 형 정도면 나오셔도 될 것 같은데요. 형은 현무형이랑도 달라서 할 수 있는 것들이 많을 것 같다"라며 그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장성규는 "그 당시 자존감이 낮았다. 그때 큰 도움이 됐고 프리 선언을 진지하게 고민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양세찬에게 다시 한 번 고마움을 표했다.
이 말에 프렌즈들은 양세찬이 김나희도 미스트롯에 나가라고 했다. 지금 대박났다며 앞을 내다볼 줄 아는 능력이 있다고 치켜세웠다. 이에 양세찬은 황제성에게 기술을 배우라고 추천했고 양세형은 "우리 엄마가 도배일을 하신다 밑에서 일하면 좋을 것 같다"며 세찬을 거들었다.

이어 붐은 장성규에게 "실검 1위를 하게 해 준 사람도 여기 있다고 하는데 누구냐?"고 물었고, 장성규는, "사실 실검 1위는 골프사건이었다"고 말해 프렌즈들을 한바탕 웃게 만들었다. 이에 양세형은 "그냥 가면 안 된다."고 말했고, 장성규는 "제 사전에 이제 포기란 없습니다"라고 받아쳤다.
이어 그 사건 말고 1위로 만들어 준 사람은 "박나래"라고 말했다. 박나래는 "코미디 빅리그에서 실검 1위를 해주게 하는 포맷이 있다. 그 코너에 나와서 정말 열심히 춤을 췄다. 본인이 잘해서 그런 거다"며 쑥쓰러워했다. 이에 어떤 춤을 춘 건지 보여달라는 프렌즈들이 말에 장성규는 그때 췄던 춤을 보여주며 프렌즈들의 박수를 받았다. /jmiyong@osen.co.kr
[사진] 뭐든지 프렌즈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