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LOL] 연이은 해외 팀 관심… TSM, TFT 프로 선수 영입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19.08.08 07: 42

 빠르게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의 오토배틀러(Autobattler) 모드, ‘전략적 팀 전투(Teamfight Tactics, 이하 TFT)’에 대한 해외 e스포츠 팀들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팀 리퀴드에 이어 TSM(Team SoloMid)도 TFT 부문 e스포츠 선수를 영입했다.
8일(이하 한국시간) 북미의 해외 e스포츠 팀 TSM은 공식 홈페이지에 ‘킨’ 장래영, ‘소울리스’ 듀이 응우옌 등 2명의 TFT 선수 모집을 발표했다. 이중 장래영은 지난 2018년까지 ‘LOL 챔피언십 시리즈(이하 LCS)’에서 미드 라이너로 활동했던 전직 프로 선수다. 장래영은 팀 커스, 에이펙스 게이밍, 디그니타스, 플라이퀘스트 등 복수의 해외 팀에 몸을 담았다.
9.13 패치에서 첫 선을 보인 TFT는 출시 이후 많은 팬들에게 인기를 얻으며 ‘칼바람 나락’에 이어 ‘영구 게임 모드’로 자리 잡았다. 9.14 패치 적용 후 ‘랭크 시스템’을 도입한 TFT는 우수한 선수를 선발할 수 있는 기준이 되는 ‘티어 제도’도 갖춰나가고 있다.

TSM 공식 로고. /TSM 제공.

TFT가 흥행을 누리자 e스포츠 가능성을 엿본 해외 팀들은 선수를 확보하기 위해 나섰다. 지난 7월 4일 팀 리퀴드는 LOL e스포츠 초창기에 이름을 날렸던 ‘세인트비셔스’ 브랜든 디마르코를 TFT 부문 선수로 뽑았다. 브랜든 디마르코는 지난 2018년 LCS 서머 시즌엔 플라이퀘스트에 코치로 재직한 바 있다.
'세인트비셔스' 브랜든 디마르코(왼쪽)와 '킨' 장래영. /라이엇 게임즈 플리커.
한편 TFT를 포함해 4개사 게임이 치열하게 대결하고 있는 오토배틀러 시장의 전투 영역은 e스포츠 분야로 확장됐다. 라이엇 게임즈는 ‘트위치 라이벌스: TFT’와 ‘TFT 인비테이셔널’을 진행했으며, 드로도 스튜디오와 밸브는 오는 10월 각각 ‘오토체스’ ‘도타 언더로드’의 국제 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lisco@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