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의 새로운 영화 '브링 더 소울 : 더 무비'가 개봉 첫날 1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3위로 출발했다.
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브링 더 소울 : 더 무비'는 개봉 첫날인 지난 7일 하루 569개 스크린에서 10만 9,279명의 관객을 불러 모아 박스오피스 3위를 기록했다.
같은 날 개봉한 '봉오동 전투'는 33만 4,216명을 끌어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고, '엑시트'는 30만 6,620명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405만 7,216명으로 2위에 올랐다.

'사자'는 3만 7,444명을 추가하면서 누적관객수 138만 5,467명으로 박스오피스 4위를 차지했고, '마이펫의 이중생활2'는 3만 1,561명을 더해 누적관객수 77만 4,960명으로 5위에 랭크됐다.

한국, 미국, 영국, 프랑스 등 전 세계 110개 국가 및 지역에서 동시 개봉한 영화 '브링 더 소울 : 더 무비'는 2018년 방탄소년단 월드 투어 '러브 유어셀프’(BTS WORLD TOUR ‘LOVE YOURSELF’) 당시, 서울을 시작으로 수많은 도시를 지나 유럽 투어의 기나긴 대장정을 마친 방탄소년단의 모습을 담아낸 영화다. 파리 공연을 마친 다음 날, 파리의 작은 루프탑 테이블에서 방탄소년단이 이야기하는 월드 투어의 후일담을 담았다. 개봉 전 영진위 통합전산망 예매율 1위, CGV 무비차트 1위를 기록하며 큰 관심을 받았다.
'브링 더 소울: 더 무비'는 경쟁이 가장 치열하다는 여름 성수기에 개봉해 첫 날에만 10만 명이 넘는 관객을 기록, 글로벌 아이돌 방탄소년단의 높은 인기를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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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빅히트 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