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명 자축" 워너원 2주년 회동, 강다니엘·윤지성 불참 불구 의리 빛났다[종합]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9.08.08 11: 45

 워너원 활동은 끝났지만 멤버들은 여전히 돈독했다. 워너원 멤버들이 데뷔 2주년을 맞아 한자리에 모인 것.
8일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워너원은 7일 늦은 밤 서울 모처에서 데뷔 2주년을 자축하는 모임을 가졌다. 이날 자리에는 군복무 중인 윤지성과 강다니엘을 제외한 9명이 참석했다. 
멤버들의 만남은 워너원의 데뷔 2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것이었다. 최근 라이관린은 KBS2 ‘해피투게더4’ 스페셜 MC로 출연해 “워너원 멤버들과 매년 8월 7일에 모이기로 약속했다. 밥값은 한 해 동안 제일 돈을 많이 번 사람이 내기로 했다. 약속을 어기면 연예계 은퇴하기로 했다”고 말해 화제를 모았던 바다.

그룹 워너원이 1일 오후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멜론 뮤직 어워드'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dreamer@osen.co.kr

하지만 워너원은 현재 활발히 개별활동을 하고 있는 만큼 만남이 성사될 수 있을지 정확히 알 수 없던 상황이었다. 그럼에도 워너원은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2주년 기념을 위해 달려왔다.
황민현은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 연습을 마치고 늦은 시간 합류했다. 최근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두고 갈등을 빚고 있는 라이관린도 중국에서 입국해 멤버들과 함께 했다.
옹성우와 박지훈도 드라마 '열여덟의 순간',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 촬영으로 바쁘지만 참석했다. CIX로 활동 중인 배진영, AB6IX로 활약하고 있는 이대휘-박우진, 김재환, 하성운도 각자 일정을 끝내고 워너원 회동을 함께 했다.
다만 강다니엘은 아쉽게도 불참했다. 최근 트와이스 지효와 열애 등 여러 이슈가 있었던 만큼 부담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이가운데 리더 윤지성은 군복무 중이라 참석하지 못했으나, 매니저에게 이날 회식비를 부탁했다.
이처럼 오랜만에 만난 멤버들은 늦은 시간에 모였지만 화기애애하게 이야기꽃을 피운 것으로 전해졌다. 팬들도 다시 뭉친 워너원 멤버들에 열광하고 있는 상황. 비록 활동은 종료됐지만 워너원을 사랑하는 멤버들과 팬들의 마음은 여전했다.
한편 워너원은 지난 2017년 Mnet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101' 시즌2를 통해 탄생한 보이그룹이다. 센터 강다니엘부터 박지훈, 이대휘, 김재환, 옹성우, 박우진, 라이관린, 윤지성, 황민현, 배진영, 하성운까지 11명의 멤버들이 국민 프로듀서의 선택을 받았다.
이어 2017년 8월 7일 첫 미니앨범 ‘1X1=1(투 비 원)’으로 데뷔한 워너원은 다섯 장의 앨범을 발표하며 음원차트, 음악방송 1위를 휩쓸었다. 그러다 워너원은 지난해 12월 31일을 끝으로 팀 활동을 종료했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OSEN DB, 워너원 SNS, 윤지성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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